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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열리는 정의공주와 함께하는 도봉한글잔치 포스터 (도봉구 제공)© News1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제569돌 한글날을 맞아 9일 방학동 원당샘공원에서 ‘정의(貞懿)공주와 함께하는 도봉한글잔치’를 개최한다.
올해 네 번째인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사생대회’, ‘백일장’, ‘붓글씨대회’가 열리며 ‘탁본체험’, ‘떡메치기’, ‘나만의 훈민정음 손수건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조선시대 복식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도봉문인협회, 미술협회, 서예문인화협회, 사진작가회 등 지역문화예술인들의 특별한 재능 나눔의 장도 마련한다.
지역 역사인물인 세종대왕의 둘째딸 ‘정의공주’를 재조명한 창작뮤지컬도 야외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정의공주는 조선 세종의 둘째 딸이자 세조의 누나로 세종이 훈민정음을 창제할 때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기록돼있다. 남편인 양효공 안맹담과의 묘역이 도봉구 방학동 산 63의 1에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한글날을 맞이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며, 지역 역사인물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이날 하루 온가족이 원당샘공원에 오셔서 의미있는 한글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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