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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8월 2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 출장길에 오르고 있다/사진제공=임성균 기자 |
7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중순 미국을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최 회장은 대통령의 방미 활동을 수행하고, 미국 내 SK 사업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방미 경제 사절단에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재계 오너들이 다수 포함됐다.
지난 8월14일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최 회장은 이번 사절단 참여로 경영 보폭을 더욱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최 회장은 현지 SK 사업장을 점검하고, 다수의 미국 정·관계 인사들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에너지·자원 개발을 위한 현지법인을, 실리콘밸리에는 하이닉스 반도체 개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특별 사면·복권된 이후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을 시작으로 스페인, 네덜란드 등에서 현장 경영을 했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이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수행함으로써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이번 방미로 소원했던 현지 네트워크가 더욱 돈독히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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