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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리 슈틸리케(61)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
울리 슈틸리케(61)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8일 쿠웨이트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이전 경기들 보다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과 쿠웨이트는 이날 밤 11시55분(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G조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두 나라는 앞서 치른 2차예선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나란히 승점 9점을 쌓은 상황이다. 골득실에서 1득점 앞선 한국이 쿠웨이트를 제치고 현재 조 1위에 올라있다.
G조 선두 자리는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한국이 승리하면 조 1위를 굳히고 쿠웨이트가 이기면 순위가 역전된다.
이에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전이든 미얀마전이든 모두 승점 3점짜리 경기다. 항상 상대를 존중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러야 한다"면서도 "이번 경기는 조 2위와 1위의 싸움이다. 승점 3점을 넘어 승점 6점짜리 경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승점 12점으로 G조 단독 선두에 오른다. 2차예선 조 1위는 3차 최종예선에 직행한다. 이날 쿠웨이트전 이후 한국에게 남아있는 2차예선 경기는 모두 4경기다.
한국은 다음달 12일 미얀마전을 시작으로 △11월17일 라오스전 △2016년 3월24일 레바논전 △3월29일 쿠웨이트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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