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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방위, 8일 국감 사상 최초로 화상회의로 소관기관 감사 |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에 대한 임금피크제 도입 뒤 부작용이 걱정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노벨상에 근접할 수 있는 연구원들의 수상 기회마저 박탈하는 제도라는 게 민 의원의 주장이다.
8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소관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선 임금피크제가 연구원 이탈을 가중시키는 요소로 부각되면서 여야 의원 모두 제도 도입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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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양희 미래부 장관/자료사진=뉴스1 |
같은 당 유승희 의원도 "임금피크제는 과학자 사기 저하만 불러올 것"이라며 "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연구원들에게 일방적으로 임금피크제 서명 동의서를 돌렸다는 얘기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동의서를 뿌리게 되면 연구원들이 위축될 수 있어 의견을 공론화 할 수 있는 과정이 단축된다"고 부연했다.
이에 오태광 생명연 원장은 "임금피크제 동의서 철회는 하지 못하고, 노조랑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답변했다.
이 같은 분위기와는 반대로 미래부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사실상 수용하는 분위기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청년실업 심각성에 대해 우리 모두가 공감해야 한다"며 "임금피크제에 대한 출연연 의견을 수렴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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