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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마감]실적 발표 기다리며 하락세…센섹스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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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마감]실적 발표 기다리며 하락세…센섹스 0.7%↓

머니투데이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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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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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인도 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펼쳐지면서 6일간 이어졌던 상승 흐름을 중단했다.


인도 뭄바이증시 종합지수 센섹스는 전장대비 0.70% 떨어진 2만6845.81로 장을 마쳤다. 니프티지수는 0.59% 내린 8129.35를 기록했다.

인도 증시는 지난달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해왔다. 지난달 29일 인도 중앙은행(RBI)는 정례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인 1일물 레포(Repo)금리를 7.25%에서 6.75%로 0.50%포인트 인하했다. 시장이 예상한 0.25%포인트 인하보다 더 큰 폭이다. 역레포금리도 6.25%에서 5.75%로 시장 예상보다 더 크게 낮췄다. 다만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은 현행 4.0%를 유지했다.

이 같은 경기 부양책에 인도 증시도 힘을 받았다. 금리 인하 이후 센섹스는 전날까지 5.5% 급등하며 최근 6주중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향후 지수 움직임은 기업들의 실적 결과가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러스어셋매니지먼트의 R. K. 굽타 이사는 "이번 하락은 단지 기술적 정지"라며 "시장의 방향성은 실적 시즌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도 2016회계연도 2분기(올해 7~9월) 센섹스 상장 30개 기업들의 수익은 전분기대비 약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1분기 기업들의 수익은 1% 증가세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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