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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등락 끝에 상승…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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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등락 끝에 상승…자동차↑

머니투데이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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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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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막판 자동차들의 매수세가 상승 마감을 이끌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0.61% 전진한 6374.82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18% 오른 4675.91을, 독일 DAX지수는 0.23% 상승한 9993.07을 기록했다.

이날 주요 자동차기업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다임러는 1.2% 올랐고 피아트크라이슬러도 전미자동차노조(UAW)와의 파업 타결 소식에 3.9% 전진했다. 와버그리서치의 마크-르네 톤 연구원은 "'디젤게이트' 이후 나타난 투매 이후 확연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가 이날 2% 이상 급등했지만 관련주의 움직임은 엇갈렸다. 로열더치셸, Sbm오프쇼어 등은 오른 반면 시드릴, 스타토일 등은 급락했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주식 모집을 통한 자본 증가를 준비 중이라는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3.6% 하락했다. 도이체방크는 올해 3분기 세전손실이 60억유로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1.8% 빠졌다.


한편, 개장 전 발표된 독일의 수출지표는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며 유럽 경제 성장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 8월 독일 수출은 전월대비 5.2% 줄어 2009년 1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앞서 시장은 0.9% 감소를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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