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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축구대표팀/사진=OSEN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호주 올림픽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우리나라는 오는 12일 이천종합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2차전을 갖는다.
이번 경기에서는 황희찬(리퍼링)과 박인혁(프랑크푸르트)을 필두로 미드필드에 류승우(레버쿠젠), 지언학(알코르콘), 최경록(상파울리), 이찬동(광주)이 자리했다. 포백라인은 심상민(서울),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연제민(수원), 이슬찬(전남)이었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연세대)이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황희찬이 좌측면을 완전히 허문 뒤 내준 볼을 지언학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1-0으로 앞섰다.
우리나라는 이어 전반 27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좌측면에서 최경록의 프리킥이 문전 혼전 상황으로 이어지자 연제민이 문전에서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우리나라는 이후에도 지언학의 공격적인 슈팅 등으로 끊임없이 호주의 골대를 노렸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13분 3명을 교체했다. 류승우, 이찬동, 송주훈을 빼고 이영재, 김민태, 정승현을 투입했다.
호주도 후반 26분 무려 6명을 바꾸며 변화를 시도했다. 우리나라는 후반 이영재와 지언학, 김승준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손끝에 막히면서 2골차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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