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지배구조 우수기업 대상 수상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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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41,750원 ▼150 -0.36%)가 올해 상장사 중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측면의 경영성과가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꼽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코스피 695개사, 코스닥 133개사 등 총 828개사를 대상으로 환경경영, 지배구조, 사회책임경영 등 비재무적 측면의 경영성과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코스피 부문의 최우수, 우수 기업은 각각 S-Oil (76,800원 ▲1,400 +1.86%), LG이노텍 (181,300원 ▼5,300 -2.84%)으로 선정됐다. 코스닥에서는 안랩 (64,400원 0.00%)과 CJ프레시웨이 (22,800원 ▼250 -1.08%)가 각각 최우수, 우수기업으로 꼽혔다.

신한지주는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이고 다양한 전문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여러 형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상품을 개발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게 한 요인으로 꼽혔다.

S-Oil은 지배구조 관련정보를 충실히 공시해 투자자 사이에 정보격차를 해소한 데 기여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S-Oil은 또 투명한 평가보상 체계와 높은 수준의 산업안전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LG이노텍의 경우 감사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감사업무의 독립성을 보장한 점과 분쟁지역 광물관리 등 선도적으로 공급망의 CSR(기업사회책임활동)을 관리해온 성과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안랩은 전자투표제도와 전자위임장 권유제도를 도입해 주주 의결권 행사와 주총 활성화에 기여한 점과 정보보안과 연계된 국내외 사회공헌 등 기업특성을 살린 활동을 펼쳤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CJ프레시웨이는 분기배당 규정을 정관에 반영해 투자자 이익환원 기회를 넓힌 점, 전체 주주에게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를 실시, 주총참여를 독려한 점, 사회책임 각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