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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펀드판매사 갈아타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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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펀드판매사 갈아타기 쉬워진다

머니투데이
  • 한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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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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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하려는 판매사만 한번 방문하도록 절차 간소화

내년 1월말부터 펀드 판매사 갈아타기가 쉬워진다. 기존 판매사를 방문할 필요 없이 바꾸려는 판매사만 방문하면 된다.☞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투자협회는 한 번 방문(One-Stop)으로 판매회사 변경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회사의 영업·업무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투자자는 변경하려는 판매사 한 곳만 찾아가도 판매사간 계좌정보 확인과 변경신청이 가능해진다. 판매사를 찾아 변경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펀드 계좌 정보 확인 및 판매사 변경 신청서만 작성하면 된다. 판매사가 고객이 제출한 신청서를 팩스 등을 통해 기존 판매사에 제공해 계좌정보 등을 수령하고 판매사 변경 요청을 하면 변경 절차가 완료된다.

또 투자자 의사와는 상관없이 판매사의 과실로 인해 판매사가 변경된 경우에는 현행 90일 제한과 관계없이 앞으로는 언제든 기존의 판매사로 복귀할 수 있게 된다.

펀드판매사 갈아타기 간소화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7월 내놓은 '펀드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개선대책'을 구체화 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펀드판매사 갈아타기 이용 실적이 저조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펀드판매사 이동건수는 2010년 상반기 시행초기에는 월평균 3000여건이었지만 작년 하반기에는 월평균 500여건 수준으로 이용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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