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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공천기구 위원장 맡지 않겠다…공정성 시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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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공천기구 위원장 맡지 않겠다…공정성 시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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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1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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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하 사무총장이 위원장직 맡을 공산 커져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이주영 "공천기구 위원장 맡지 않겠다…공정성 시비 우려"


새누리당의 내년 총선 공천룰을 다룰 특별기구 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주영 의원이 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13일 뉴스1과 통화에서 "위원장직을 맡으라는 연락을 받은 적이 없고 위원장직도 맡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 동안 친박(親박근혜)계는 특별기구 위원장으로 이주영 의원을, 김무성 대표 측은 황진하 당 사무총장을 추천하면서 팽팽한 의견 대립을 펼쳐왔다.

그러나 이날 이 의원이 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특별기구 위원장은 황 사무총장에게 돌아갈 공산이 커졌다.


이 의원은 "양쪽(친박-비박)에서 화합해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서 공정한 룰을 만드는 책임을 맡는건데 간단한 일이 아니다"라며 "다른 의견을 잘 조율해내야 하는데 벌써부터 누구는 안된다는 이야기가 적나라해서 위원장직을 맡기 적절치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위원장직을 맡는다고 해도 공정성 시비가 일어날 수 있다"며 "그래서 맡지 않기로 판단했고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또는 청와대와 상의를 한 것이냐는 물음에는 "그런 적 없다"고 잘라 말했으며, 친박계 의원들과도 이번 건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위원장직을 누가 맡는 것이 적절하냐는 물음에도 "그런 것 까지는 모르겠다"며 더이상 관련 언급을 피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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