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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유희관/사진=뉴스1 |
유희관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진행된 준플레이오프 3차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동안 공 92개를 던지며 7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유희관은 1회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견제구를 던져 주자 고종욱을 잡아냈지만 서건창, 윤석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주자 1,2상황에 몰린 유희관은 후속 타자 박병호와 유한준을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민성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택근에게는 볼넷을 내줬지만 김하성을 좌익수 뜬공, 박동원을 1루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이닝을 마쳤다.
유희관은 3회 서건창에게 홈런을 맞으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서건창은 올 시즌 유희관과의 맞대결에서 7타수 4안타, 타율 5할7푼1리를 기록할 만큼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한 서건창은 솔로 홈런으로 팀에 선제점을 안겼다.
4회엔 김하성에게 또다시 솔로 홈런을 내줬다. 유희관은 홈런 이후 박동원에게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이어 고종욱에게 안타,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윤석민을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결국 5회를 넘기지는 못했다. 유희관은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편 경기는 8회초 현재 넥센이 두산에 5대1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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