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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7억 투자한 실내 위치인식 기술 개발 스타트업

[벤처스타]지구 자기장을 이용해 실내 위치 파악하는 '아이데카'

벤처스타 머니투데이 허정민 인턴기자 |입력 : 2015.11.09 09:06|조회 : 19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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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우후죽순 생겨나는 스타트업 사이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벤처스타'들을 소개합니다. 에이스로 활약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미래의 스타 벤처들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실내 위치 맵핑하는 아이데카 위치인식 기술/사진제공=아이데카
실내 위치 맵핑하는 아이데카 위치인식 기술/사진제공=아이데카
구글, 네이버 등의 지도는 실외 위치 정보는 정확히 파악하지만 실내에선 지도의 기능을 발휘하기 힘들다. 인공위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건물 내 위치 계산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아이데카(Idecca)는 이러한 한계를 넘어 지구 자기장을 활용해 실내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내는 '아이데카 위치인식 기술'을 개발했다.

박찬종 아이데카 대표(41)는 "비콘(beacon)이나 와이파이 기기로 실내 위치를 파악할 순 있지만 자세한 위치를 알려면 근거리 단위로 여러 대를 설치해야 한다. 오차 범위도 10m"라며 "아이데카 위치인식 기술은 기기 설치 및 유지 비용이 필요 없으며 오차 범위를 1m로 대폭 줄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의 경우, 차에 카메라를 달아 실외 맵핑(mapping, 지도제작)을 하는 반면 아이데카는 아이데카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들고 실내를 돌아다니면서 자기장을 수집해 맵핑을 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자기장 수집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IMU센서를 이용한다.

박 대표는 "해당 기술은 자동차의 엔진 같은 것"이라며 "기술(엔진)을 업체에 공급함으로써 각 사업자들이 이를 여러 방식으로 디자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대형 백화점, 박물관, 컨밴션 센터 등에서 소비자의 실내 동선 위치를 파악해 마케팅 요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실내 내비게이션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이데카는 국내 대형 백화점과 함께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13년간 국내 기업 개발부에서 일했던 박 대표는 지난 2012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논문에서 자기장을 이용해 실내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된 후 기술 구현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하며 개발자를 물색했다. 그 과정에서 카이스트,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의 전자공학과 출신 5명의 개발자들을 만나 해당 기술을 개발해 2013년에 아이데카를 출범시켰다.

아이데카는 해당 기술의 활용성을 인정받아 네이버로부터 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기술 활용 개발 연구 프로젝트 진행을 협의 중이다. 송창현 네이버 CTO(최고 기술 책임자)는 "아이데카는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실내 측위 기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졌다"며 "해당 기술이 사용자 모바일 라이프에 큰 가치 혁신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투자 결정 이유를 밝혔다.

아이데카는 네이버뿐 아니라 일본 벤처캐피털 글로벌 브레인(Global Brain)으로부터 2억5000만원, 아시아 전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벤처포트를 포함 10군데 엔젤투자사로부터 3억5000만원을 유치했다.

아이데카에 처음으로 투자 결정을 한 벤처포트의 유청연 대표는 "실내에 잠재적 고객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O2O(online to offline)기반 서비스 효율이 높아진다. 현재 여러 업체가 비슷한 기술 개발 시도는 하고 있으나 이는 업체들의 정확한 니즈(needs)를 충족시키기엔 어려움이 있다"며 "아이데카가 개발한 기술은 여러 IT 플랫폼 서비스 사업자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에 투자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찬종 아이데카 대표/사진=허정민 인턴기자
박찬종 아이데카 대표/사진=허정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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