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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MBA 출신, 가업 포기하고 창업한 게…

[벤처스타]육아 도우미 소비자 연결 앱 '돌보밍' 서비스하는 버틀러스

벤처스타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입력 : 2015.11.07 12:14|조회 : 23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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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우후죽순 생겨나는 스타트업 사이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벤처스타'들을 소개합니다. 에이스로 활약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미래의 스타 벤처들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돌보밍 서비스 이미지/사진=버틀러스 제공
돌보밍 서비스 이미지/사진=버틀러스 제공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와 켈로그(Kellogg) MBA(경영학 석사)를 마친 이승준 버틀러스 대표(41)는 지난해 유료 직업소개소를 차렸다. 자동차부품회사를 운영하는 부친의 가업도 이어받지 않지 않았다. 7살배기 아들 때문이었다.

그는 "주변에서 '7년 맡긴 육아 도우미가 아이와 함께 사라졌다'는 끔찍한 말이 나오는 등 아빠 입장에서 불안했다"며 "차라리 도우미 시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로 하고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육아·가사 도우미를 소비자에게 연결해주는 앱 서비스 '돌보밍'을 준비하기 위해 6개월 간 직업소개소를 직접 운영했다. 기존 시장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우선 도우미를 구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불편했다. 지인 등을 통해 소개소를 찾아 도우미를 소개받고 면접을 거쳐 고용해야 한다. 도우미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이 과정을 되풀이 해야 한다. 채용까지 1~2주가 걸리는 이유다.

이 대표는 "현재 소비자는 소개소에서 알선해주는 도우미를 수동적으로 추천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소비자에게 도우미 정보가 제공되지 않고 선택권이 없어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소개소의 도우미 관리도 부실했다. 잡일꾼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있어 도우미의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 교육이나 보험 등 복지를 갖춘 곳도 드물다. 처우가 좋지 않으니 도우미도 성실히 일할 동기가 사라질 수 밖에 없다. 서비스 만족도가 떨어지게 되는 이유다.

이와 달리 돌보밍은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준다. 육아·가사 등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한 뒤 서비스 지역, 도우미 출신(한국인·외국인), 연령대 등 조건을 선택하면 그에 맞는 도우미를 소개해준다. 사진과 이름, 경력 등 도우미에 관한 정보도 함께 준다. 기존 소개소처럼 원하는 도우미를 찾을 때까지 면접을 되풀이 할 필요가 없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도 개선한다. 도우미의 처우 향상을 통해서다. 소비자의 리뷰 등을 통해 우수 도우미를 선발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정기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도우미 스스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유인할 계획이다.

돌보밍은 현재 업력 10년 이상된 상위 10% 소개소 5곳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파트너사가 보유한 도우미는 1만명 정도다. 서울을 중심으로 육아·가사 도우미 매칭을 서비스를 우선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산후·어르신 요양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베타 서비스 앱은 오는 9일(안드로이드) 출시된다.

돌보밍은 한-이스라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육성 기관)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의 프로그램을 참가하며 중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중국 '1가구 1자녀' 정책이 폐지 되는 등 산후·육아 도우미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중국 심천 지역부터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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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버틀러스 대표/사진=버틀러스 제공
이승준 버틀러스 대표/사진=버틀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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