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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업무 줄어 학생에 집중한다' 교사 말이 제일 기뻐요"

[2015 대한민국모바일어워드]대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모바일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

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입력 : 2015.11.27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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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정인모(오른쪽) 아이엠컴파니 대표와 윤종록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2015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정인모(오른쪽) 아이엠컴파니 대표와 윤종록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행정업무의 부담으로 인해 학생들에게 집중하지 못했던 선생님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제일 기뻤습니다."


27일 '대한민국 모바일앱어워드' 대상을 받은 모바일 알림장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엠스쿨'.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는 회원의 증가보다 선생님들이 더욱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데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3년차까지 별다른 주목없이 성장해온 터라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대단히 감사하다"며 "으뜸앱 수상 이후 계속 발전하고 있어 그 속도를 더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아이엠스쿨은 학교에서 보내는 알림장을 스마트폰으로 전달하고, 수신 여부도 바로 확인해서 보내줄 수 있는 앱이다. 2012년 카이스트 학생들이 주축이 돼 창업한 아이엠컴퍼니는 대전시의 '대학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첫발을 내디뎠다.

창업 프로젝트에서 지원금을 받은 정 대표는 친구들을 모아 이듬해부터 본격적인 교육용 앱 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교육용 앱이라곤 해도 처음에는 ‘알림장’ 기능을 사용한 앱을 만들자는 것이 전부였다. 교회용 알림장 ‘아이엠처치’부터 어린이용 알림장 ‘아이엠키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해봤지만 결국 학교를 타깃으로 한 ‘아이엠스쿨’에 집중하기로 했다.

아이엠스쿨 /사진제공=아이엠스쿨
아이엠스쿨 /사진제공=아이엠스쿨
아이엠스쿨을 가장 반긴 것은 교사. 번거로운 서류작업이 대폭 줄어들었다. 알림장을 발송하고 이를 수취해 다시 정리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졌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알림장을 부모에게 제대로 전달했는지를 확인할 필요도 사라졌다.

그 덕에 빠르게 아이엠스쿨 가입학교가 계속 늘어났고, 지난 6월 '이달의 으뜸앱'을 수상할 당시보다 25%나 성장했다. 매일 아이엠스쿨을 살펴보는 학부모가 50만명에 달한다. 전체 가입자가 200만명 수준이니 평균 4일에 한 번은 아이엠스쿨을 본다는 의미다.

아이엠컴퍼니는 우리와 교육환경이 비슷한 아시아 국가로 해외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미 대만에는 60여개 학교가 아이엠스쿨을 사용하고 있으며, 교육기관들에서 관심이 높아 추가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말부터는 정규 알림장뿐 아니라, 방과 후 학교, 사설 학원과 기관 등 영리단체 서비스도 시작해 1000여 곳이 넘는 곳에 알림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녀의 출·결석 정보와 학생에 대한 개인상담, 수업 진도 등을 학부모가 확인할 수 있다.

알림장으로 시작한 아이엠스쿨의 목표는 교육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플랫폼'이다. 지난 6월 상을 받을 당시 인원도 20명에서 60명으로 많이 증가했다.

정인모 대표는 "교육과 관련한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학부모는 학부모대로 정보 수집에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고,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불필요한 행정업무에 학생들에게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앱을 사용하는 선생님과 학부모, 그리고 학생들 모두가 행복해지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광
최광 hollim324@mt.co.k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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