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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밖 과학]넌 아직도 앱 쓰니? 난 '가상비서' 쓴다

<21>가트너 "2020년 이용자 절반은 앱 대신 '가상 개인 비서' 쓸 것"

국경밖 과학 머니투데이 이강봉 객원기자 |입력 : 2015.11.24 09:47|조회 : 5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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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하루에 수백 건씩 쏟아지는 외신 뉴스. 항공·우주, 에너지, 환경, 건강 등 과학 분야에서 눈에 띄는 소식만을 골라 빠르게 전달한다.
오는 2020년이 되면 두 명 중 한 명은 앱 대신 인공지능 ‘가상 개인 비서(VPA)’를 채용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은 최근 벤처기업 ‘퍼셉티오(Perceptio)’를 인수했다/사진=애플
오는 2020년이 되면 두 명 중 한 명은 앱 대신 인공지능 ‘가상 개인 비서(VPA)’를 채용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은 최근 벤처기업 ‘퍼셉티오(Perceptio)’를 인수했다/사진=애플


다국적 시장조사 기업 '에이씨닐슨'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스마트폰 사용자들 중 26.7%가 앱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이 앱과 접속하고 있는 시간은 1인 기준 월 평균 37.5시간에 달한다.

그러나 이런 인기가 오래 가지 않을 전망이다. 22일 리서치 전문업체 '가트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는 2020년에는 휴대폰 사용자 2명 중 1명은 앱을 사용하지 않을 전망. 대신 '가상 개인 비서'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상 개인 비서(VPA)'란 휴대폰 사용자의 궁금증을 음성과 텍스트 등으로 신속하게 답변해주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말한다. 알고 싶은 것을 물어보면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내 필요한 정보를 알려준다.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스마트폰 비서와 즐거운 대화도 나눌 수 있어

기업 역시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자들에 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새로운 제품·판매 모델을 구축할 수도 있다.

기술개발 경쟁도 한창이다. 애플은 '시리'를, 삼성은 ’에스 보이스‘, 마이크로 소프트는 '코타나'를 선보였다. 지난 7월 선보인 '코타나'는 정보 제공은 물론 재미있는 대화도 가능하다.

가트너는 지금과 같은 속도로 개발이 진행된다면 오는 2020년에는 전체 스마트폰의 40%가 ‘가상 개인 비서(VPA)’를 채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2일 증권투자 사이트 모틀리 풀에 따르면 가장 적극적으로 기술개발을 하고 있는 곳은 애플이다.

지난 9월 애플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기능이 대폭 강화된 '시리'를 발표했다. VPA를 통해 보고 싶은 영화나 드라마를 추천받아 감상할 수 있으며, 비디오 게임도 가능하다. 애플TV와의 연동 계획도 발표했다.

10월 2일에는 VPA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영국의 인공지능 회사 '보컬IQ'를 인수했다. 스타트업인 이 회사는 시리, 구글나우, 코타나, 알렉사와 같은 VPA에 수십억 달러의 돈이 투입됐지만 기대에는 크게 못 미친다며 비하한 바 있다.

특히 애플 '시리'에 대해서는 '장난감 수준'이라며 그 기능을 평가절하 한 바 있다. '보컬IQ'는 인공지능 회사다. 그동안 듣는 즉시 이해가 가능한 인공지능을 개발해왔다. 최근 들어서는 벤처기업 '퍼셉티오'를 인수했다.

이 기업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퍼셉티오'는 뛰어난 이미지 인식 능력을 통해 이미지화된 정보들을 인식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애플 VPA에 적용할 경우 빠른 시간 안에 필요한 이미지들을 찾아내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알려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S '코타나'는 사람보다 정확도 더 높아

'가상 개인 비서'를 완성하기 위한 그래픽 전문가들도 계속 채용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컴퓨터용 그래픽 처리 장치와 멀티미디어 장치를 개발하고 있는 '엔비디아'로부터 전문인력을 대거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이 분야에서 가장 먼저 기술개발을 시도한 곳은 구글이다. ‘구글 나우(Google Now)’로 대변되고 있는 구글의 인공지능 수준은 사용자의 음성을 단순 인식하는 것을 넘어 그 의미와 문맥까지 분석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음상 분석 결과의 질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다. 누가 ‘이번 주말에 영화 ’마션‘을 보고 저녁 먹을까?’라는 문제 메시지를 보내왔다면 ‘구글 나우’는 영화와 식당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고 리뷰 읽기, 메뉴보기, 식사 예약하기 등이 가능한 앱으로 연결해 준다.​

또 뉴스 웹사이트에서 엘론 머스크의 화성 진출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읽던 중이라면 구글 나우가 관련된 정보와 소셜미디어 링크, 뉴스 기사를 보여준다. 음악을 듣는 중이라면 가수에 대한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최근 '서치엔진랜드' 블로그는 최근 '구글 나우'가 거대한 신경망(neral networks)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네트워크를 통해 앱은 물론 G메일, 기타 연결망 들로부터 있는 정보들 모두 수집해 취급하겠다는 의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스카이프 앱'을 통해 인공지능망 구축에 착수한 상태다. 스카이프 앱은 실시간 즉시 통화가 가능한 기능이다. MS에서는 이 기능을 VPA '코타나'에 연결해 가상 개인 비서의 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MS에서는 최근 1000개의 카테고리를 정하고 사람과 인공지능 간의 정확도 차이를 분석한 바 있다. 그 결과 사람이 실수하는 비율은 5.10%였는데 '코타나'가 실수한 비율운 4.94%에 불과했다.

사람처럼 비서 역할을 하는 VPA 기술은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 가장 큰 관심사다. 미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변수가 되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어떤 비서를 선보일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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