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2015 베스트 '모바일 6選'

◇국내 최대의 모바일 알림장 서비스 '아이엠스쿨'

■서비스=아이엠스쿨
■개발사=아이엠컴퍼니(대표 정인모)


'아이엠스쿨'은 종이 가정통신문의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내 최대의 모바일 알림장 서비스다. 전국 99%에 이르는 1만 1500개 학교의 6만 2983개 게시판의 모바일 알림장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은 앱을 설치 후 자녀의 학교와 반을 검색해 추가하면 된다. 추가와 동시에 가정통신문, 알림장, 급식정보, 일정 등 모든 학교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선생님 입장에서도 추가 업무가 필요 없어 편리하다. 학교의 홈페이지에 이미 올려져 있는 알림장을 연동해 서비스하기 때문이다. 교사가 직접 알림장을 입력해야 하는 기존 알림장 앱과 차별되는 점이다.

학교 알림장 서비스 외에 학원 출석 확인, 교육 관련 행사 및 글 등 학부모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아이엠스쿨은 한국과 교육 환경이 유사한 동아시아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지사를 설립한 대만의 경우, 출시 2개월 만에 타이페이 초등학교의 20%가 사용 중이다.


◇실시간 얼굴 인식 셀카 동영상 앱 '롤리캠'

■서비스=롤리캠
■개발사=시어스랩(대표 정진욱)

'롤리캠'은 얼굴인식 기능을 이용해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재미있는 셀카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앱으로, 출시 6개월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면 인기 카메라 앱으로 자릴 잡았다.

사용자는 눈, 구름 등의 효과를 비롯한 약 40여 개의 동영상 전용 필터로 취향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나비, 콧수염 등을 포함한 400여 개 이상의 움직이는 얼굴인식 스티커와 자동 보정 기능은 번거로운 후 보정 작업 없이 예쁘고 재미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롤리캠에 적용된 영화적 효과는 영화나 TV에 사용되는 기술로서, 간단한 터치만으로 스마트폰에서 화려한 효과가 적용된 촬영을 가능케 한다.

동영상 촬영 시엔 일반적인 동영상뿐 아니라 GIF 형식의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GIF는 기존 동영상보다 상대적으로 용량이 작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공유가 훨씬 쉬운 장점이 있다.

일반 SNS 외에 '롤리TV'라는 자체 창구를 통해 자신이 롤리캠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종이식권 대신 모바일 식권 '식권대장'

■서비스=식권대장
■개발사=벤디스(대표 조정호)

'식권대장'은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이자 기업용 모바일 식대관리 솔루션이다. 식대장부나 종이 식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존의 기업 식대관리 시스템의 전 과정을 스마트폰 기반으로 전환, 기업 식대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식권대장'을 이용하면, 어떤 규모의 기업이든 그룹웨어를 수정하거나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나 비용 없이 손쉽게 모바일 식대관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주변 식당 발굴 및 제휴, 서비스 질 관리, 식대 정산 등 식당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벤디스가 대행하기 때문에 관련 비용과 업무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이용 방법은 '식권대장' 앱만 설치하면 된다. 관리자는 앱에서 직원의 모바일 식권 사용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이용 시간이나 1회 결제액 한도, 대상 메뉴의 범위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직원은 식권대장 앱을 이용해 가맹점 식당에서 결제만 하면 된다. 식사하러 갈 때마다 식대장부를 적거나 종이 식권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며, 기존에 이용하던 식당은 물론, 인기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도 결제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농부와 소통하고 건강한 먹거리 챙기는 '트링'

■서비스=트링(Treeing)
■개발사=가이드앤유(대표 김강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TV 프로그램은 하나같이 '잘 먹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이는 좋은 먹거리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트링'은 좋은 먹거리를 찾는 이들을 위한 서비스로, 농산물 직거래 장터이면서 농부와 소통할 수 있는 SNS가 결합한 앱이다. 농부와 소통이라는 부가적인 서비스로 더 즐겁게 좋은 먹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

앱을 통해 농부가 어떻게 농사를 짓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원하는 농장을 관심 농장으로 지정해 해당 농장에 대한 소식을 먼저 받아볼 수 있다.

농산물은 지역별, 품목별로 검색해 원하는 농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농장과 연락해 직거래하거나 농장을 방문해 농촌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농산물을 직접 수확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문장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착한 서비스 '샤인플러스'

■서비스=샤인플러스
■개발사=에이티랩(대표 박영숙)

'샤인플러스'는 시각장애인, 저시력인, 노안, 안질에 의한 시력장애 등으로 스마트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개발된 시력 보호 및 사용성 서비스다.

화면의 글자를 크게 확대 표시해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운영체제단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인터넷 기사나 도서 등 어떤 앱이든 상관없이, 임의의 화면에서 글자에 손가락을 올리면 확대와 음성 출력되는 것이 특징이다.

샤인플러스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인에게는 재활도구로서 활용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앱을 통해 스마트폰의 수많은 서비스를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같은 경험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 16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배포되고 있다. 이 중 터키어, 중국어, 아랍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체코어, 네덜란드어, 홍콩어, 폴란드어, 대만어, 이탈리아어 번역은 시각장애인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졌다. 지원 언어는 사용자의 직접 참여로 계속 늘려나갈 예정이다.

◇스마트폰으로 부르는 편한택시 '카카오택시'

■서비스=카카오택시
■개발사=카카오(대표 임지훈)

'카카오택시'는 택시 기사와 승객을 모바일에서 효율적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 가능하며, 간편한 호출, 빠른 배차, 탑승 정보를 카카오톡 친구에게 바로 전송할 수 있는 안심메시지 기능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은 출발지와 목적지를 지정하고 호출 버튼을 누르면 된다. 택시 종류에서 카드 결제 가능 부분에 대한 선택도 가능하다.

호출하고 짧게는 1~2초를 기다리면 예약이 완료된다. 예약완료 후에는 출발지로 설정해 둔 장소를 중심으로 지도가 보이고, 오고 있는 택시 현황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지도 하단에는 택시기사의 이름과 차량 번호, 차종, 도착 예정 시간 등의 정보를 보여준다.

'안심 메시지 보내기'는 탑승정보를 카카오톡 친구와 공유하는 기능이다.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택시 탑승 기록은 '내 탑승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발지와 목적지, 택시기사 정보를 다시 볼 수 있다.

최근엔 카카오택시의 고급 서비스인 '카카오택시 블랙'의 운행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