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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앞줄 왼쪽)이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천젠민(陳健民) 중국지진국 국장과 양국 간 재난안전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안전처 제공) 2015.11.25/뉴스1 © News1 장인범 |
한국이 중국의 재난안전관리부서 민정부 등과의 공조를 통해 정기적인 '한·중 재난안전 정례회의'를 여는 데 합의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재난안전기관장회의에 참석해 중국 민정부, 중국 지진국 등과 재난안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전처는 재난안전관리 협력체계는 물론 중국 지진국과는 지진·화산 관련 정책 분야,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 양국 간 축적된 기술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 회의를 개최하고, 국제구조대의 교육·훈련 등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안전처는 중국이 그동안 축적한 지진 관련 정책과 과학기술이 우리나라 지진·화산재해 정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운수부와는 한·중 항로에서의 대형해양사고에 대비, 수색구조 관계기관 간 실제적인 합동훈련 정례화도 협의했다.
안전처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은 공공·민간분야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동회의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협력관계를 더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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