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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수출입銀에 5000억 출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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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수출입銀에 5000억 출자 검토

머니투데이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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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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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BIS 비율 9%대로 추락

기업구조조정 여파로 건전성이 악화된 수출은행에 산업은행이 5000억원을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수은에 5000억원의 추가 출자를 하기 위해 출자 방식 등을 협의 중이다. 공기업 주식 현물출자가 유력하다. 산은은 한국전력(29.93%)과 한국관광공사(43.58%)의 주식을 갖고 있다.


5000억원 지원은 지난달 대우조선해양 처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서별관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은은 2조6000억원을 지원하는 산은과 함께 1조6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수은은 2011년에도 산은(옛 정책금융공사)으로부터 한국도로공사 주식으로 1조원 규모의 현물출자를 받은 적 있다.

수은으로의 추가 출자는 최근 조선업황 악화 등으로 기업에 대한 지원이 늘며 수은의 자본적정성이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9월말 수은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총자본비율은 9.44%로 은행권 중 유일하게 한자리수를 나타낸 것.


한편 8월 말 기준 수은의 납입자본금은 7조8631억원이다. 정부(기획재정부) 지분이 70.51%이며 나머지는 한국은행과 산은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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