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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당 대출 사기 글. (사진=중고거래 사이트 캡처) |
'2주 만에 40만원의 이자를 붙여서 돌려 줄테니 200만원을 빌려달라'는 황당한 누리꾼의 글이 화제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200만원, 240에 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급전이 너무 필요하다"며 "200만원을 빌려주면 다음 달 10일(월급날)에 이자 40만원을 붙여서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락을 주면 신상정보 등 다 보낼 테니 믿어 달라"며 되레 "보름에 40만원을 얻을 기회고 손해 볼 것 없지 않으냐"라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세상이 얼마나 어렵길래 이런 비상식적인 글이 올라오느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올해 봤던 사기 중 제일 황당한 방법"이라며 "차라리 그럴 시간에 밖에 나가서 일해라"라고 충고했다.
사기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른 누리꾼은 "본문을 보면 자기가 빌리는 돈은 '200만원'이라고 해놓고 돌려주는 돈은 '240'으로 썼다"며 "결국 240원만 돌려주겠다는 얘기지 사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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