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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범 신임 LG디스플레이 부회장/사진제공=LG |
이미 LCD(액정표시장치) 산업 성장이 정체되고 공급과잉으로 여건이 어려웠던 2012년 부사장 직급으로 사령탑을 맡았다. 이후 생산성을 극대화 시키는 한편 경쟁사와 차별화된 기술을 속속 선보이며 대형 LCD 시장에서 6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지켰다. 14분기 연속 흑자 행진도 이어가는 중이다.
LG그룹이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를 밀어붙이는 점도 부회장 승진의 배경으로 꼽힌다. 한 대표는 올레드 기술개발과 상업화를 총지휘해왔다. 대내외 소통에 능한 것도 한 대표의 장점이다. 격식보다는 내실 있는 토론, 회피나 은둔보다는 스스럼 없는 대화를 즐긴다.
◇한상범 신임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약력
△1955년 출생 △연세대 요업공학 학사 △스티븐스공과대 금속공학 석사·박사 △1982년 LG반도체 입사 △2001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센터장 △2004년 LG디스플레이 P5공장장 △2006년 LG디스플레이 패널센터장(부사장) △2007년 LG디스플레이 IT사업부장 △2010년 LG디스플레이 TV사업본부장 △2012년 LG디스플레이 CEO(최고경영자) △2015년 제6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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