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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中폭락 여파에 초반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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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中폭락 여파에 초반 하락세

머니투데이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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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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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영·프·독, 초반 모두 하락

2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초반 하락하고 있다. 앞서 중국 증시의 갑작스런 폭락이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런던 현지시간 기준 오전 8시 16분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0.58% 떨어진 6355.82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54% 내린 4919.56을, 독일 DAX지수는 0.38% 하락한 1만1278.31을 지나고 있다.


앞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48%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중국증권감독위원회가 불법거래 행위를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심을 크게 위축시켰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기업이익 지표의 부진도 매도세를 부추겼다는 평가다.

원어셋매니지먼트의 윈 우돔라흐타바니치 CEO(최고경영자)는 "중국 경제 둔화 우려는 금융시장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줄 것"이라며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영향은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됐지만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CB는 다음 달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 실시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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