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프 '핫딜' 쏟아지는 시간대는?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의 본격 시작을 앞두고 해외 유명 쇼핑몰들이 일제히 추가 세일 문구를 내걸었다. 미리 할인에 들어가는 곳들도 있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쇼핑몰 할인정보를 취득한 후 '득템'의 기회를 노리면 좋다.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미국의 가장 큰 쇼핑이벤트,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된다.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는 원래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상점들이 문을 여는 27일 오전 9시경부터 본격 진행된다.

미국 동부는 우리나라와 14시간 시차가 벌어지고, 미국 서부는 17시간 가량 차이가 난다. 따라서 상점들이 문을 여는 시간을 감안할 때 본격 '블프'는 한국 시간으로 28일 새벽 0~1시 정도부터 시작인 셈이다. 주요 백화점 온라인몰 등은 오프라인 세일과 비슷한 시점에 세일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온라인 몰 중 앞서 세일을 진행하거나 날짜가 바뀌자마자 진행한 곳들이 다수 있어 이미 상당수 재고가 소진된 상태다.

미국 주요 쇼핑몰 중 아마존은 의류, 신발에 한해 30% 적용가능한 할인코드를 26일부터 제공했다.

노드스트롬 랙도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 기존 세일 상품에 추가 30% 할인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 삼성전자도 세일을 시작해 최대 170만원까지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외 국내 직구족들이 유아동 의류를 자주 구매하는 갭 사이트도 50% 할인코드를 내걸었고 폴로도 60% 할인에 추가 20% 세일코드를 내놓았다.

해외배송대행업체 아이포터 관계자는 "오늘 오후 5시 기준 배송대행건수가 평시보다 270% 상승했다"며 "정말 핫한 딜은 오프라인 상점들 오픈 시간에 맞춰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핫딜이 기대되는 상품으로는 애플워치, 태블릿, 노트북, 청소기, TV, 캐리어 가방 등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