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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지난 5월9일 전략잠수함 탑재 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며 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포토샵으로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사진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 발사 미사일 '북극성'으로 수면에서 사선으로 꺾여 발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조선중앙통신 로이터 영상 캡쳐) /사진=뉴스1 |
정부 당국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동해상에서 SLBM 보호막 덮개 파편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이 발사된 장면은 포착하진 못했지만 덮개 파편이 포착된 점에 비춰 시험발사를 했으나 불발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보호막 속에 있는 미사일은 공중으로 솟구치지 않고 보호막 파편만 물 위로 떠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 5월8일 동해 수중의 신포급 잠수함에서 동체에 '북극성-1'이라고 표기된 SLBM 모의탄의 수중 사출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
군 당국은 이날 SLBM 추가 시험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보고 북한의 SLBM 실전 배치까지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강원도 원산 앞바다 해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해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예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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