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터넷은행 예비인가 승인' K뱅크, "서민경제와 일자리 창출 기여할 것"

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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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3,300원 ▼350 -1.04%)를 비롯해 우리은행 (14,800원 ▲250 +1.7%), 한화생명 (2,625원 ▼10 -0.38%), GS리테일, 한국관광공사, 8퍼센트 등 20개사가 참여하는 K뱅크 컨소시엄이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K뱅크는 즉각 "사업계획 혁신성 및 참여주주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K뱅크는 언제 어디서나(Connected), 개인화된(Customized), 편리한(Convenient)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4개 영역, 16개의 혁신 사업모델 제시했다.

이를 위해 채널 혁신, 고객 이해 혁신, 상품·서비스 혁신, 프로세스 혁신라는 4대 영역를 세워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외부 접점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연린 플랫폼을 지향하기 위한 채널 혁신을 위해 일상 어디서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 API 뱅킹'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스타트업 성장 후원과 공익적 사업 확대를 통한 사회적 기여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영업자의 시작과 성공을 함께하는 원스톱 금융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의 이해에 기반을 둔 서비스 효용 극대화를 위해 서민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합리적인 중금리 대출상품을 제공하고, 중위 등급 고객의 리스크까지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신용평가모형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시스템 자동심사를 통해 기존 은행보다 승인구간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이용자의 요구에 맞춘 금융상품 추천 시스템도 갖춰나갈 계획이다.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계좌 번호 없이도 휴대폰 번호나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시중은행 대비 높은 금리와 통신요금, 데이터, 콘텐츠 등 생활편의 디지털 콘텐츠를 이자에 포함시키는 디지털 이자형 예금도 출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금융 서비스 프로세스를 재구성해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으로 상품을 추천·관리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GS25 편의점 채널을 활용한 K뱅크 오프라인 금융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KT뱅크 관계자는 "중금리 시장 열어 소상공인 등 서민 경제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