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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서 70대男 KTX에 치여 숨져…"선로에 누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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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서 70대男 KTX에 치여 숨져…"선로에 누워 있었다"

머니투데이
  • 김민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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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2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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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제공=뉴스1
서울 용산경찰서는 29일 오후 7시4분쯤 이모씨(70)가 서울 용산구 1호선 남영역 인근의 한국고속철도(KTX) 하행선 선로에서 열차에 치여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열차는 서울역발 울산역행 KTX이며 기관사가 선로에 누워 있던 이씨를 보고 제동을 걸었지만 속력을 줄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타살 혐의점은 없고 이씨의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한 상태"라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고로 해당 열차를 포함해 10여대의 열차가 운행이 1시간 가량 지연됐고 오후 8시30분 현재 정상 복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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