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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30일 위안화 SDR 편입 거의 확실…위안화 국제화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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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30일 위안화 SDR 편입 거의 확실…위안화 국제화 '성큼'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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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3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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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본부에서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중국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편입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통신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 IMF 전체 회원국을 대표하는 24명의 이사가 위안화를 SDR 통화 바스켓에 편입시킬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이번 회의를 통해 IMF는 위안화를 SDR에 편입시키는 한편 편입의 전제조건인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한 통화'라는 판단을 내린 이유와 관련한 구체적인 설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위안화의 SDR 편입에 긍정적이라는 실무진의 보고서도 제출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IMF가 중국 위안화를 엘리트 기축통화 바스켓으로 인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위안화의 SDR 편입 결정은 중국 베이징의 경제 구조개혁과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노력에 힘을 실어주는 중대한 표결이라고 표현했다.

SDR을 구성하는 4개 통화는 달러, 유로, 파운드, 엔이다. 현재 SDR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41.9%, 유로 37.4%, 파운드 11.3%, 엔 9.4%로 되어있지만 이사회가 위안화를 SDR에 편입하면 그 비중은 조정될 전망이다. IMF는 앞서 7월 예비보고서를 통해 위안화가 SDR에 편입될 경우 그 비중은 14-16%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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