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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사, 경영정상화 실천 다짐

머니투데이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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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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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과제, 36개 세부과제 채택...내년 말까지 완료

30일 오전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 남문 다목적홀에서 열린 ‘노사합동 전사 대 토론회 결과 및 보고회’에서 정성립 사장(오른쪽)과 현시한 노동조합위원장이 노사 공동 선언문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35,400원 ▲650 +1.87%) 노사가 경영정상화 과제를 채택하고 내년 말까지 세부 과제를 완수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우조선은 30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경영정상화를 위한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모임에는 정성립 사장, 현시한 노조위원장, 협력사 대표, 임직원 등 1700여명이 참석했다.


임직원들은 지난 16일 전사 대토론회에서 나온 경영 제안 3만2000여건을 7개 과제와 36개 세부실천 과제를 채택하고 발표했다.

대우조선은 7대 과제로 △투명/책임경영 프로세스 정립 △생산 중심 지원체계 구축 △공정한 인사제도 정립 △공동체 강화 △신뢰와 열정의 기업문화 복원 △현장복지/보안 제도 개선 △안전 문화 확립 등으로 분류했다.

각 과제는 인사제도 운영원칙 재정립, 위기발생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 대책수립, 수직·수평 소통채널 활성화 방안 수립, 계층별 안전역할·책임 구체화로 실행력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실천과제로 세분화 됐다. 노사는 내년 말까지 이들 과제를 완료하기로 다짐했다.


회사는 과제 달성을 위해 노사합동 '경영정상화 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이어 각 담당 및 부서별 위원회를 구성, 추진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모든 임직원이 공유하도록 했다.

정성립 사장은 "최근의 상황은 회사 성장의 시발점"이라며 "우리 모두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소통하고 단결해 하나로 똘똘 뭉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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