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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대형할인점 '킴스클럽' 공개입찰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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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대형할인점 '킴스클럽' 공개입찰 매각

머니투데이
  •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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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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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시장 장악 어렵다" 판단… "선택과 집중" 유통·패션사업 확장 주력키로

이랜드그룹이 대형할인점인 '킴스클럽'을 매각한다.


이랜드그룹은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이 운영중인 하이퍼마켓 사업부문인 킴스클럽을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개 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킴스클럽은 연 1조원대 매출을 올리는 흑자 사업장이지만 대형마트 3사 중심의 할인점 시장에서 업계 선두 지위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 매각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경영 대원칙에 따라 전략적 의사 결정을 하게 됐다"며 "글로벌 유통사업과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 사업 확장에 우선 순위를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킴스클럽은 식료품과 공산품을 주로 판매하는 대형 할인점으로 현재 이랜드리테일이 운영중인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동아백화점 등 전국 51개 점포 중 37개점에 입점해 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지난 2008년 홈에버(마트), 2011년 킴스클럽마트(마트), 2014년 데코네티션(여성복) 등 사업 부문을 매각한 바 있다.



  • 송지유
    송지유 [email protected]

    머니투데이 산업2부 송지유 차장입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몰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유통산업을 비롯해 패션, 뷰티 등 제조 브랜드 산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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