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핫텍, 中 철도역사에 '별그대' 카페 개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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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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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이 기사는 12월01일(10:46)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핫텍이 중국 동가오그룹과 손을 잡고 현지 철도역사에서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카페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한다. 동가오그룹은 중국 최대의 철도서비스 기업으로 꼽힌다.

핫텍 (70원 ▲7 +11.11%)은 1일 동가오그룹, 더케이그룹 등과 함께 중국 철도역사를 기반으로 카페 프랜차이즈와 한국 화장품 사업을 벌이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우선 동가오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주요 도시 철도역사에 별그대 카페 직영점을 5개 개장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100여 개의 지점을 연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철도역사의 '한국관'에 200여 종의 국내 화장품을 입점 시킨다는 방침이다.

동가오그룹은 항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철도서비스 업체다. 고속철도와 일반철도의 종합여객서비스는 물론 철도 물류와 역사 운영 및 관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의 철도서비스에 대한 연간 구매액은 약 8조 원에 이른다는 게 핫텍의 설명이다.

핫텍 (70원 ▲7 +11.11%)은 중국 사업을 위한 전략 3가지를 마련했다. 먼저 한류 콘텐츠를 통해 수익 사업을 확보한다. SBS 인기드라마인 별그대와 같은 한류 콘텐츠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한류 콘텐츠를 기반으로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주력한다. 세 번째 전략은 현지 유통 채널 확보다. 단기간 내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취지다.

박재희 핫텍 대표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고전하고 있지만 핫텍은 초기부터 독점 유통망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한류 콘텐츠를 기반으로 상품 및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핫텍은 앞서 별그대 테마파크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내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