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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S테크놀로지 "임베디드 1위…SWAN 인재 환영"

서정주 경영지원실 HR팀장 "국내 최대 SW인재 교육기관 아카데미 운영중"

머니투데이 김은혜 기자 |입력 : 2015.12.22 15:00|조회 : 9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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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S테크놀로지는 명절마다 전직원 및 가족들이 대형 할인마트에 방문, 선물을 고르고 장보는 행사를 2000년부터 시행해왔다. 사진은 지난 9월 실시한 추석 장보기 행사./사진제공=MDS테크놀러지
MDS테크놀로지는 명절마다 전직원 및 가족들이 대형 할인마트에 방문, 선물을 고르고 장보는 행사를 2000년부터 시행해왔다. 사진은 지난 9월 실시한 추석 장보기 행사./사진제공=MDS테크놀러지
‘국내 최초 임베디드용 실시간 운영체제(RTOS)를 자체 개발해 국산 고등훈련기 T-50 국산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 21년째 한 번도 적자 낸 적이 없었고 작년 매출 1000억을 달성한 기업.'

1994년 설립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oftware)업체 MDS테크 (22,450원 상승100 0.5%)놀로지의 최근 현황이다. 서정주 경영지원실 HR팀장은 “소프트웨어(SW)산업계는 인력난이라는 공통의 어려움이 있다. 우리 회사는 일찍부터 ‘MDS아카데미’와 ‘해외인재 스카우팅사업’을 통해 SW 인재 양성은 물론 전문성을 가진 해외 우수인재를 모셔오는데 공을 들이는 편”이라고 말했다.

◇ 서정주 MDS테크놀로지 경영지원실 HR팀장 Q&A

-신입 공채는 언제부터 시행했고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하고 있나.

▶2008년까지 공채를 진행해오다 이후 수시채용으로 전환했다. 사업분야가 다양해서 그때그때 필요한 인력을 찾는 게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서류전형, 1차 실무면접, 합격자에 한해 인적성검사, 최종 임원면접순으로 진행된다. 사내추천을 통해 입사하는 직원들이 성과도 좋고 조직문화 적응도 잘하는 편이라 사내추천제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좋은 인재를 추천한 직원에게는 포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채용직무 소개 및 공채 경쟁률은?

▶거래하는 고객기업만 1500개 정도 된다. 모바일, 디지털 디바이스, 자동차, 국방항공, 산업용 장비 등 임베디드 관련 산업이라면 모든 분야에 우리 기술이 다 들어간다. 기술영업, 기술지원, 연구개발 등 엔지니어직군이 80%, 관리 등 업무지원직군이 20%라고 보면 된다. 수시채용이긴 하지만 올해 50명 채용에 2800명이 서류 지원해 경쟁률은 50대 1정도로 볼 수 있다.
매월 첫째주 금요일 M+day에는 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커뮤니케이션 하는 시간을 갖는다./사진제공=MDS테크놀로지
매월 첫째주 금요일 M+day에는 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커뮤니케이션 하는 시간을 갖는다./사진제공=MDS테크놀로지

-서류전형시 가장 눈여겨 보는 것은?

▶채용직무 중 엔지니어 비중이 높다보니 직무적합성과 우리 회사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다. 또 글로벌기업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실력도 체크한다. 영어가 꼭 필요한 직무의 경우 토익 750점이 기준이지만 실제로 800점 이상은 넘어야 합격할 수 있다. 전공에 대한 것은 학점이 지나치게 낮거나 필기테스트에서 실수가 잦은 부분이 있는 경우 면접에서 집중적으로 검증한다.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비중 있게 보는 것은?

▶직장관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평가한다. 실제로 회사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보다 많으므로 다양한 사회적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지원자 중에는 자소서에 ‘MDS테크놀로지에 청혼하겠습니다’라고 쓴 경우도 있었다. 직장관은 결혼관만큼이나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또 신입사원의 경우에도 학교에서 했던 프로젝트나 인턴 등 경험을 구체적으로 써주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MDS테크놀로지의 인재상은?

▶Smart, Work hardened, Ambitious, Nice 4가지 단어의 첫 글자를 딴 ‘SWAN(백조)’이 인재상이다. 백조는 물밖에서는 우아하지만 보이지 않는 물밑에서는 열심히 발길질을 하고 있듯이 꾸준히 성실하게 노력하고 매사에 긍정적인 자세와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 지향한다.

-면접 전형이 진행되는 방식은?

▶1차 실무면접에서는 주관식 위주의 직무관련 필기테스트를 30~50분간 실시한다. 재경팀 지원자 중 회계학과 출신인데도 손익계산서를 볼 줄 모르거나 엔지니어가 C, C++, 자바(Java)를 혼돈하는 등 직무 지식이 부족한 지원자들의 경우 이어지는 구술면접에서 직무적합성 여부를 판단을 하게 된다. 최종 임원면접은 지원자 1명 대 면접관 5명(대표 포함)이 참가하며, 팀장들이 작성한 실무면접보고서를 참고해 30분 정도 인터뷰를 하게 된다.
매년 7월, 1박 2일간 전직원이 참가하는 전사워크솝을 통해 사업부별 이슈를 공유하고 전략을 고민,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사진제공=MDS테크놀로지
매년 7월, 1박 2일간 전직원이 참가하는 전사워크솝을 통해 사업부별 이슈를 공유하고 전략을 고민,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사진제공=MDS테크놀로지
-면접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은?

▶1차 실무면접에서 본인이 담당해야 할 직무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하고 왔는지, 또 우리 회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지원했는지 2가지를 본다. 회사 홈페이지를 보고 미리 숙지해오거나 필기테스트에서 놓쳤던 부분을 다시 공부해오는 등 열의를 보여주는 지원자는 좋은 점수를 받는다. 최종 임원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전문성에 의심이 가거나 판단이 어려울 때 다소 공격적인 질문을 하기도 한다. 최종 합격여부는 면접관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된다.

-인상깊은 지원자나 자소서 사례가 있었다면 소개해달라.

▶올해 신입사원 중 필기테스트 합격 후 임원면접에서 탈락한 여성 지원자가 있었다. 인적성검사, 필기테스트 등 결과는 다 좋은데 직무와 관련된 전공공부가 제대로 안된 것 같았다. 탈락 후 포기하지 않고 ‘MDS아카데미’에서 6주간 직무능력 교육을 받은 후 다시 지원해서 합격한 사례가 있다.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사내 교육시스템은?

▶신입사원 초임은 SW업계 평균정도로 보면 된다. 사업부별로 다르지만 최고 연봉의 50%까지 성과급이 지급된다. 입사 후 3개월간 실무부서에서 수습을 겸한 멘토링이 진행된다. 공채가 없어진 대신 1년에 한번(10월중순) 4박5일간 신입사원 합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신입 이후 교육과정은 ‘MDS아카데미’에서 100% 지원된다. 고용노동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인증을 받은 MDS아카데미는 임베디드SW전문교육기관으로, 강의장 11곳에 고가의 교육용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외국인 강사를 초청, 사내영어회화반을 운영하며, 실제로 공개 세미나도 자주 개최하고 있다. 사업부가 워낙 다양해서 직원들을 한데 묶어서 교육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사이버연수원에서는 매월 직무 온라인 교육을 공지해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외부 오프라인 교육도 원한다면 100% 지원해준다. 승진자 대상교육으로 휴넷MBA과정 중 최소 2개 이상의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워크앤라이프밸런스 및 복리후생 제도는? 해외근무 기회가 있는지.

▶근무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5시까지라 충분히 ‘저녁이 있는 삶’이 가능하다. 매월 한차례 전 직원이 모이는 ‘M+데이’에는 신입사원 소개와 사업부별 경영실적 보고, 우수직원 포상, 경영메시지 및 경조사 등을 전달하며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게 이뤄진다. 또 업무 외 추가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는 학습조직을 꾸려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

호주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에 해외법인이 있어서 현지 법인 취업을 원한다면 얼마든지 해외 근무가 가능하다. 실제로 올해 신입사원 중 싱가포르법인에 지원한 경우가 있는데 트레이닝 후 내년 3월 싱가포르법인으로 갈 예정이다.

-기업문화와 사내분위기는?

▶MDS테크놀로지에만 270명 직원이 있고 자회사 해외법인까지 포함, 360명이 근무하고 있다. 엔지니어가 대다수인 회사지만 여직원 비율은 22%정도 된다. 최근엔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오신 여성 상무님이 ‘여성평등TF’를 만들어서 각종 제도를 개선 중이다. 여성전용휴게실은 물론 육아휴직, 단축근로 등도 실시하고 있다. 근무환경은 소프트웨어회사 특유의 자유롭고 보수적이지 않은 수평적인 분위기이다.

-면접관으로서 마지막 강조하고 싶은 점은?

▶국내 1위의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을 뛰어넘어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IT 융합 솔루션 전문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영역이 확대되고 직원 늘고있는 만큼 복리후생 제도적 측면에서도 나날이 업데이트하고 있다. B2B 기업이다 보니 청년들에게 인지도는 다소 낮지만 국내 최대 규모의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 교육센터인 MDS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연간 1만명 이상의 SW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직무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한다면 청년들에게 기회는 얼마든지 열려 있다.
복리후생 차원에서 운영하는 카페테라에서는 10년경력의 전문 바리스타가 커피 및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사진제공=MDS테크놀로지
복리후생 차원에서 운영하는 카페테라에서는 10년경력의 전문 바리스타가 커피 및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사진제공=MDS테크놀로지



◇손○○ MDS테크놀로지㈜ (2015년 6월 입사) Q&A

-자신의 스펙과 현재 일하는 분야는?

▶전북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를 졸업, 학점은 약 3.9점이다. 영어는 토익 700점대 중반 정도로 높은 편은 아니다. 대학생활 동안, 전공인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초·중학생 대상 교육 기부 활동을 진행해 본 경험이 있으며, 정보처리기사와 테스팅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는 MDS테크놀로지의 SES(Systems Engineering Solutions)사업부 SES사업1팀에서 IBM 제품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자기소개서에선 어떤 내용을 강조했는지?

▶우선 MDS테크놀로지의 인재상(Smart, Work-hardened, Ambitious, Nice)에 걸맞는 사람이며, 기업과 동일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조직문화에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열심히 배우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내가 했던 것, 입사한 후에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꾸밈 없이 기재했다.

-필기와 실기, 적성검사 위해 읽은 책과 특별한 준비과정이 있다면?

▶현재는 영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기술지원 분야로 입사했다. 기술지원한 분야의 채용 기준이 UML이라는 모델링 언어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존에 공부하면서 정리해 놓은 자료를 바탕으로 혹시라도 아는 것을 대답 못하거나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준비했다.

-면접 때 받았던 기억에 남는 질문 몇 가지는?

▶긴장을 많이 해서 어떤 질문들을 받았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딱 한 가지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과 그것을 어떻게 대처하고 이겨냈는지'에 대한 질문이 기억에 남는다. 해당 질문에 대해 명쾌하게 대답하지는 못했지만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것 같아서 아직까지 잊지 않고 있다.

-MDS테크놀로지만의 독특한 채용과정과 당시 대응방법은?

▶타 기업의 채용 과정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독특하다고는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실무 면접과 임원 면접 시 최대한 제출한 이력서를 기반으로 질문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를 꼼꼼하게 작성한다면 좀더 자신에 대해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입사 전에 몰랐던, 입사 후에 가장 필요한 스펙은?

▶영어에 대한 부분이다. 해외에서 개발한 도구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자료는 대부분 영어로 돼있으며 외국인 담당자를 만나는 경우도 많다. 그 때마다 언어적인 한계에 아쉬움을 느꼈고 영어를 잘하면 조금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영업이라는 업무가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생각을 빠르게 파악해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것 같다.

김은혜
김은혜 graceguess@mt.co.kr

취업, 채용부터 청년문제 전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남들이 가지 않은 대안진로를 개척한 이들과 인지도는 낮지만 일하기 좋은 알짜 중견기업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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