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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추위 녹이는 '단열재', 더욱 똑똑하게 쓰는 법

[신아름의 시시콜콜]

신아름의 시시콜콜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입력 : 2016.01.04 03:55|조회 : 9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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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비드법단열재
'스티로폼'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비드법단열재
투명 테이프를 지칭할 때 쓰는 단어 '스카치테이프'는 사실 정식 명칭이 아니다. 미국의 다국적 기업 3M이 제조·판매하는 투명 테이프 브랜드 '스카치'가 유명해지면서 스카치 테이프는 오늘날 투명 테이프의 보통 명사가 됐다.

건축용 단열재로 널리 쓰이는 '스티로폼'도 이와 같은 경우다. 유기계 단열재의 일종인 '비드법단열재'의 대명사로 굳어진 스티로폼 역시 특정 제조사의 브랜드명으로 출발했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쓰이면서 원래의 이름을 지워나갔다.

스티로폼이 비드법단열재를 통칭하게 된 건 그만큼 스티로폼이 우리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실제로 비드법단열재 등 유기계 단열재는 국내 단열재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한다. 국내 건축물 열에 여덟은 유기계 단열재가 시공돼 있는 셈이다.

유기계 단열재의 높은 인기는 저렴한 가격과 시공 편의성에서 기인한 측면이 크다. 공사비와 공사기간 절감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동시에 초기 단열성능도 우수하니 대다수 건축주들의 선택을 받는 게 이상할 게 없다. 하지만 건축물의 구조와 재료 등에 따라 특히 궁합이 잘 맞는 단열재가 따로 있고 보완 작업이 필수인 단열재도 있다. 무작정 유기계 단열재를 쓰는 게 능사가 아니란 얘기다.

특히 친환경 건축 추세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단열재의 경우 기존 단열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충분한 시공 후 검증이 되지 못한 만큼 시공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웰빙' 추세에 따라 유행하는 목조주택에 최근 단열재로 많이 쓰이고 있는 수성연질폴리우레탄폼(이하 수성연질폼)을 보자.

수성연질폼은 유기계 단열재의 한 종류로 스스로 물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시공 후 내부 결로가 생겨도 이를 증발시키지 못하고, 밖으로 흘려보내게 된다. 수분은 목조주택에 치명적인 만큼 수성연질폼을 쓸 땐 방습체를 함께 시공해 구조체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 마련이 필수다.

최근 친환경 단열재의 최고봉으로 급부상한 셀룰로오스 단열재도 완벽한 것은 아니다. 신문지 등 재생종이를 원료로 하는 셀룰로오스 단열재는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는 일단 합격점을 받았지만, 아무 건물에나 쓰기 힘들다. 우선 가격이 글라스울 등 무기계 단열재에 비해 2배 가량 비싸 일반 건축주들은 선뜻 고르기가 쉽지 않다. 또, 시공법도 까다로워 숙련된 작업자가 아니면 설치가 어렵다는 점도 풀어야 할 숙제다.

신아름
신아름 peut@mt.co.kr

머니투데이 증권부 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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