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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조원 '파워볼' 당첨자, 美 캘리포니아서 나와…다른 주 당첨자 확인 중(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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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조원 '파워볼' 당첨자, 美 캘리포니아서 나와…다른 주 당첨자 확인 중(상보)

머니투데이
  • 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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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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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파워볼 공식 트위터
1등 당첨금 총 15억 달러(1조8000억원)로 세계 복권사상 최대 당첨금이 달린 미국 파워볼 당첨자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밤 11시 발표된 미국 파워볼의 첫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캘리포니아 복권사무소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다만 캘리포니아 복권사무소 측은 다른 주에서의 당첨자 발표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파워볼 당첨번호는 8, 27, 34, 4, 19, 10이다. 캘리포니아 복권사무소는 1등 외에도 6개 번호 중 5개를 맞춘 2등 당첨자도 12명 나왔다고 밝혔다. 2등의 당첨금은 100만 달러다.

파워볼은 미국 44개 주(州)를 포함해 총 47개 지역에서 발행되는 다주간(multi-state) 복권이다. 이번 파워볼 복권 이전까지의 미국 내 로또 당첨금 최고액은 파워볼과 미국 복권의 쌍벽을 이루는 메가밀리언스에서 2012년 3월 나온 6억5600만 달러(약 7860억원)로 3명이 나눠받았다.

1명이 받은 역대 당첨 최고액은 파워볼에서 나왔다. 2013년 6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거주하던 84세 할머니가 주인공이었다. 당시 플로리다 복권당국은 플로리다주 제피어힐스에 사는 글로리아 맥켄지가 5억9000만달러(약 7131억원) 파워볼에 당첨됐다고 밝혔었다.


한편 파워볼 복권에 당첨되려면 26개의 붉은 공 중 1개와 69개의 흰 공 중 5개의 숫자를 모두 맞춰야 한다. 당첨 확률은 2억9200만분의 1이다. 당첨자들은 25%를 연방세로 납부하고, 주정부에서 정한 주세도 내야해 당첨금에서 25%~45%를 세금으로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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