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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늦게 나온 'K10', KT에선 아예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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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늦게 나온 'K10', KT에선 아예 공짜

머니투데이
  • 김희정 기자
  • 이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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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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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원대 이상 요금제, 출고가=공시지원금… 3만원대 요금제도 10만원 이하

LG전자 (90,600원 ▼1,600 -1.74%)의 보급형 스마트폰 'K10'이 배송 지연으로 예정보다 하루 늦은 15일 오전 출시됐다. KT (34,100원 ▼550 -1.59%)의 고가 요금제로 가입하면 기기값은 '0원.' 초저가폰 시장의 새로운 대항마로 자리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소비자들이 월 6만원 요금제(LTE 데이터 699요금제) 이상 가입조건으로 K10을 구입할 경우, 출고가(27만5000원) 전액을 공시 지원금으로 지급한다.


'K10'이 KT (34,100원 ▼550 -1.59%)에서는 아예 출시 초반부터 공짜폰으로 판매되는 셈이다. 2만원대 요금제(LTE 데이터 299)로 가입해도 소비자들이 내야 할 할부원금은 7만2600원에 그친다. 공시지원금이 17만6000원으로 책정된데다 대리점 추가지원금(2만6400원)까지 받을 수 있어서다.

SK텔레콤 (51,000원 ▼100 -0.20%)은 소비자들이 8만원대 이상인 밴드 데이터 80과 100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24만원의 공시 지원금을 준다. 3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밴드 데이터 59 요금제에 가입하면 21만1000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실 구매가격은 6만4000원으로 떨어진다. 밴드 데이터 29 요금제 공시지원금도 17만원으로 10만원대 초반에 살 수 있다.


LG유플러스 (9,750원 ▼30 -0.31%)에서도 월 10만원대인 New 음성무한 Video 100 요금제로 가입하면 21만9000원의 지원금이 지급돼 5만6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외에 59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은 19만6000원, 음성무한 29.9 요금제는 17만9000원의 지원금이 지급돼 10만원 이하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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