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실시간 속보

지방자치 정책대상 (~10/15)
세상과 잘 사는법, 내가 잘 사는법 - 네이버 법률

박지원 탈당, '혈혈단신·절해고도' 무소속 출마시사

[the300]DJ의 영원한 비서실장 "DJ가 만든 당 떠난다"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입력 : 2016.01.22 10:35
폰트크기
기사공유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박 전 원내대표는 향후 제3지대에 머물면서 분열된 야권을 통합하기 위한 작업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6.1.22/뉴스1  <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박 전 원내대표는 향후 제3지대에 머물면서 분열된 야권을 통합하기 위한 작업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6.1.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DJ의 영원한 비서실장 박지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공식 탈당했다.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 입당 대신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창당한 당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이 떠난다"고 탈당의 변을 밝혔다.

그는 "민심에 맞서는 정치는 옳지도 않고, 결코 성공할 수도 없다"며 "민심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또 "역사를 바꾼 위대한 혁명도 결국은 한사람의 용기에서 시작했다"며 "길 잃은 야권 통합, 꺼져가는 총선승리, 정권교체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함께 할 동지들을 생각하며 아무도 걷지 않은 눈밭에 발자국을 먼저 남기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탈당을 결심하게 된 배경도 털어놨다.

그는 "문 대표는 저와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저에게 좋은 제안도 많이 했다"며 "그러나 함께 하자는 문 대표의 제안은 분열을 막을 명분이 없었기에 결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겐 당을 바꿀 힘이 부족했음을 통렬히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열린 2·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서 간발의 차로 당권을 내준 박 의원은 지난 1년여동안 문 대표와 계파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박 의원은 "저는 누구도 탓하지 않고 나그네의 절박한 심정으로 야권 통합의 대장정을 시작하겠다"며 "야권 통합에 의한 총선승리,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기 위해 혈혈단신(孑孑單身) 절해고도(絶海孤島)에 서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안철수 의원이 주축이 된 국민의당 입당 대신 무소속으로 20대 총선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비록 당을 떠나지만 결국 다시만날 것을 강조했다.

그는 "분열된 야권을 통합하고 우리 모두 승리하기 위해서 잠시 당을 떠난다"며 "야권 통합, 총선승리, 정권교체의 최종 목적지는 반드시 같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시 만나 결국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며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말을 맺었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