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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닝에서 '에듀테크'로 진화 "위기를 기회로…"

[강경래가 만난 CEO]임재환 유비온 대표…에듀테크시대 선점 '총력'

강경래가 만난 CEO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입력 : 2016.01.26 06:00|조회 : 7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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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환 유비온 대표 / 사진제공=유비온
임재환 유비온 대표 / 사진제공=유비온

"교육과 첨단기술이 결합하는 '에듀테크'(Edutech) 시대는 이러닝 업계에 위기이자 기회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47)는 국내 이러닝(e-learning) 산업 1세대 기업인이다. 지난해 이후 한국이러닝산업협회장도 맡고 있다.

"외환위기가 불어 닥치면서 은행과 증권사들을 많이 돌아다녔다. 당시 '금융관련 교육사업이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는데 갑작스레 인터넷시대가 열렸다."

임 대표는 인터넷을 통한 금융 관련 교육을 사업아이템으로 2000년 유비온을 창업했다. 그의 판단은 옳았다. 당시 '이러닝'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고, 인터넷 강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유비온과 비슷한 시기에 창업한 크레듀(기업교육)와 메가스터디(대학입시), YBM시사닷컴(어학) 등 이러닝 업체들은 현재까지도 해당 분야에서 선두로서의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 유비온은 증권과 펀드, 파생상품 투자상담사 등 금융 3종 자격증 취득을 위한 '와우패스'를 앞세워 금융교육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임 대표는 금융교육에 이어 공인중개사와 주택관리사 등 부동산교육을 위한 '랜드스쿨', 사법고시와 행정고시를 위한 '고시닷컴' 등으로 이러닝 영역을 확장했다.

2014년 코넥스에 상장하는 등 승승장구하던 유비온에도 위기는 찾아왔다. 최근 국내 이러닝 시장이 포화되면서 실적 성장이 더뎌진 것. 여기에 지난해 이후 금융3종 자격증에 지원할 수 있는 조건이 해당업종 종사자로 제한, 금융권 취업을 위해 와우패스를 수강하던 구직자 수요가 사라졌다. 사법고시 폐지 논의로 고시닷컴 수강생도 줄었다. 때문에 지난해 매출액(9월 결산기준)이 전년 220억원보다 12%가량 줄어든 194억원에 머물렀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이기도 하다. 임 대표는 "이러닝 성장이 한계에 부닥친 시점에서 '이러닝2.0'으로도 불리는 에듀테크가 등장했다. 이러닝이 공간적 제약을 없애고 가격을 낮추는 등 효율적인 서비스였다면, 에듀테크는 첨단기술을 동원해 개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효과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에듀테크 시장 선점을 위해 최근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총 29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관련 자금은 △와우패스·고시닷컴 등 모바일 지원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플랫폼 개발 △'학습관리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 해외 수출 등에 투입된다.

"정체된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와 중동 등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다. 또 에듀테크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과감하게 진행해 이러닝에 이어 에듀테크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경래
강경래 butter@mt.co.kr

중견·중소기업을 담당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곳곳에 있는 업체들을 직접 탐방한 후 글을 씁니다. 때문에 제 글에는 '발냄새'가 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 덕에 복서(권투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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