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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곱·눈살·눈거풀, 틀린 말 1개는?

머니투데이
  • 김주동 기자
  • VIEW 12,321
  • 2016.02.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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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안다리걸기] 23. 눈에 붙은 헷갈리는 말들

[편집자주] '우리말 밭다리걸기' 2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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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 사정으로 연예인 정형돈이 방송을 쉬고 있는데요. 연초 한 프로그램은 그를 대신해 소녀시대 써니가 진행을 맡았습니다. 써니는 방송에서 정형돈을 "(자신에게) 눈□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는데요. "떼면 또 생기고 또 생긴다"는 재치있는 이유를 덧붙였습니다.

□가 붙은 저것은 매일같이 우리가 접하는 물질인데요. '눈곱'입니다. 발음만 생각하면 '꼽'으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곱'이란 지방이 엉겨 굳은 것, 고름 모양 물질을 뜻합니다. 눈에 끼는 이것도 곱이라고 부릅니다. 자주 쓰는 말은 아니지만 손발톱에 낀 때를 가리켜 손곱, 발곱이라고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음식에도 같은 말이 들어 있는데요. '꼽창(×)' 아닌 '곱창'이 그것입니다. 풀어 설명하면 곱이 낀 창자입니다.

눈곱처럼 우리를 헷갈리게 하는 말 중엔 '눈살'도 있습니다. 눈살은 두 '눈'썹 사이에 잡히는 '살'의 주름을 뜻하는데요. 주름살을 주름쌀(×)이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눈곱·눈살·눈거풀, 틀린 말 1개는?
눈살은 등쌀이란 말 때문에 혼동되기도 하는데요. '몸시 귀찮게 구는 것'을 뜻하는 이 말은 살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등살이라고 하면 등에 있는 근육을 가리킵니다.

인터넷에선 '요긴하게 잘 썼다'는 걸 "욕이나게 썼어요"라고 글쓴 것이 웃긴 사례로 돌고 있습니다. 소리 나는 대로만 쓰다 보면 이런 일이 생기기 쉬운데요. 눈과 관련된 말 중에 눈독, 눈길도 잘못 쓰는 경우가 간혹 보입니다. 눈독은 눈에 '독'기가 있다(욕심내 눈여겨 보는 기운)는 말이고, 눈길은 눈과 길이 더해진 말로 바라보는 방향 또는 관심을 뜻합니다.

마무리 문제입니다. 역시 들리는 대로 그냥 쓰면 틀리기 쉽습니다. '~효과', '~힘'이라는 뜻을 만들어 주는 빈 칸에 들어갈 이 말은 무엇일까요.

1. 좋은데! 오늘 카메라□ 좀 받네.
2. 저 친구 일을 잘하는 건 아닌데 말□이 좋아서 잘하는 것처럼 보여.

① 발  ② 밝  ③ 빨  ④팔

눈곱·눈살·눈거풀, 틀린 말 1개는?
정답은 ① 발입니다. 뜻은 문제에 나온 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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