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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경제장관-경제단체장 "우리 다 같은 배를 탔다"

한국주력 산업 흔들 수출 위기 등 경제현안 위기감 공유..정부, 규제 개혁 등 지원하겠다.

현장클릭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입력 : 2016.02.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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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6단체장은 2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20층 챔버라운지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6개 부처장관들과 경제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외쪽부터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만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장, 박병원 경영자총협회장, 이동근 대한상의상근부회장./사진=오동희 기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6단체장은 2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20층 챔버라운지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6개 부처장관들과 경제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외쪽부터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만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장, 박병원 경영자총협회장, 이동근 대한상의상근부회장./사진=오동희 기자
"우리 다 같은 배를 탔으니까, 빨리빨리 다 같이 잘 해보자."

2일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 40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20층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경제장관-경제단체장 간담회'가 끝난 후 회의장을 나선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비공개 회의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이 자리에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 정부 측 6명의 장관들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장, 박병원 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등 6명의 경제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새로 출범한 3기 경제팀의 수장인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경제부 장관과 신임 주형환 산업부장관과 경제 6단체장의 상견례를 겸한 자리였지만, 처음부터 분위기는 무거웠다.

총 12명이 1인당 2분씩 진행하기로 한 모두 발언은 당초 예상시간인 8시 2분을 약 20분 넘겨서야 마무리 됐다. 현 경제상황의 어려움에 대한 인식이 심각해지면서 모두발언이 길어졌다.

지난 1월 수출이 6년 5개월만에 최대폭인 18.5% 감소하는 등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새 경제팀과 경제단체는 힘을 합쳐 위기를 돌파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박용만 회장은 "3기 경제팀에 대한 경제계 기대가 매우 크다"며 "경제 현안들을 슬기롭게 풀어달라"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길이 좁고 턱이 높다. 중국에 묶여서 다른 해외로 눈을 돌리려 해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서 나아갈 길 좁다"며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해법임을 강조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도 "우리 주력산업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고, 경제기초를 바로잡기 위한 노동개혁은 지지부진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인사말에서 "기업이 고용과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하겠다"며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모든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고 새로운 사업창출을 지원하는 제도는 신속히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단체들은 위기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을, 정부는 기업이 위기 극복의 선봉장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는 모두 발언이 끝난 이후 기자단을 모두 내보내고 진행한 비공개 간담회는 약 50분간 진행돼 9시 10분경 끝났다.

비공개 간담회의 한 참석자는 "모두발언에서 했던 것과 거의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더 구체적인 예를 들면서 대화가 오갔다"며 "정부와 기업의 입장을 듣고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 참석자는 "기업들의 실적이 연초부터 좋지 않다는 것에 대한 위기감을 분명히 공유를 했다"며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자고 의지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과거 경제팀 교체시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상견례의 목적으로 지난달초 준비됐지만, 현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해 위기극복에 힘을 합치자는데 방점을 찍은 자리였다.

'대한민국호'라는 배에서 기업과 정부가 공동 운명체로서 승객인 국민들을 위해 힘차게 노를 저어야 거센 파도를 헤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인식을 함께 한 자리였다는 게 참석자들의 설명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등 6개부처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등 6개 경제단체장이 2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 회관 20층 챔버라운지에서 '경제장관-경제단체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정면 왼쪽 두번째부터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유일호 부총리,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오동희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등 6개부처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등 6개 경제단체장이 2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 회관 20층 챔버라운지에서 '경제장관-경제단체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정면 왼쪽 두번째부터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유일호 부총리,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오동희 기자

오동희
오동희 hunter@mt.co.kr

'기자의 생명은 현장에 있다' 머니투데이 산업1부장입니다. 추천도서 John Rawls의 'A Theory of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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