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모바일 자산관리 앱으로 중기 IR 지원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KB투자증권이 모바일 자산관리 앱인 ‘KB WM CAST’에 유망기업 IR(기업홍보) 코너를 신설해 중소기업의 IR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KB투자증권이 모바일 자산관리 앱인 'KB WM CAST'에 유망기업 IR 코너를 신설, 중소기업의 IR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안산에 위치한 로봇산업의 선두주자 ‘나온테크’를 직접 방문해 제작한 홍보영상. /사진제공=KB투자증권

KB투자증권은 최근 KB WM CAST 앱에 유망기업 IR 코너를 신설, 코넥스 시장에 신규상장 된 유망기업들과 크라우딩펀드에 참여한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기업홍보 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홍보영상이 부족한 기업은 직접 찾아가 제작도 해준다.

현재 WM CAST앱에 올라와 있는 유망기업 홍보영상은 코넥스 기업으로 의료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원텍’과 로봇산업을 선도하는 ‘나온테크’, 스타트업 기업으로 무료주차 앱 ‘파킹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와이즈모바일’과 관리비 절감 앱 ‘줌마슬라이드’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넥스 및 스타트업 시장이 초기 중소기업에 특화돼 있다 보니 기업정보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유망 중소기업들에게 홍보 채널을 제공하고 일반 투자자에게 정보 비대칭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이러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며 “모바일 IR로 많이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은 2015년 코넥스 전체 신규 상장사의 20% 이상을 주관했다. KB투자증권은 주식발행 및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이라는 인수업무에 국한하지 않고 투자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한다는 취지에서 신규 상장한 코넥스 기업들을 계속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B WM CAST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모바일 자산관리 동영상 앱으로 투자정보 및 자산배분전략, 금융상품 소개 및 종목 추천 등 자산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정보들을 짧은 동영상들로 제공하고 있다. 출시일 이후 현재까지 40만 여 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 유망기업 IR외에도 중국투자정보 코너를 신설해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