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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스몰캡]에이치엘비, 표적항암제 가치 1.9조원 평가에 주목

중국 매출 근거 DCF 적용 가치 추정...인공간+BTK 저해제로 추가 평가 기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입력 : 2016.02.03 14:06|조회 : 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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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36,750원 상승4700 -11.3%)가 자회사 LSK바이오파마(이하 LSKB)의 파이프라인 라인가치로 인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LSKB의 표적항암제 아파티닙의 가치가 1조95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이치엘비는 LSKB의 지분 59.19%를 보유하고 있다. LSKB는 표적항암제 아파티닙을 개발 중이고, BTK 저해제(면역질환치료제) 'LSK-1401'을 파이프라인으로 갖고 있다.

아파티닙은 지난해 약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중국에서 올렸다. 이는 경쟁 약품인 로슈의 표적항암제 아바스틴이 4년 만에 500억원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성공적인 시장진입으로 평가된다.

LSKB는 아파티닙에 대한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을 보유 중이다. 임상 3상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아파티닙의 가치를 1조9500억원으로 평가했다. 중국 내 매출을 근거로 미래의 추정이익을 활용하는 DCF(현금흐름할인법)으로 계산한 가치다. 따라서 LSKB 지분율을 고려한 에이치엘비의 지분 가치는 1조1500억원이라는 것이다.

아파티닙의 가치추정 시 미국 매출액은 아바스틴의 70%, 기타 지역 매출액은 미국 매출액의 10%, 계약금 및 마일스톤은 약 5억 달러, 런닝 로열티는 15% 등을 적용해 산정했다.

김주용 연구원은 "아파티닙은 경구용이면서 화학합성의약품으로 원가경쟁력이 우수하고 다양한 고형암종에 적용할 수 있다"며 "고성장하고 있는 항암제 시장에서 상업화가 완료되면 로열티 수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일 기준 에이치엘비의 시가총액은 7026억원이다. 증권업계는 아파티닙의 라이선스 아웃과 LSK-1401의 성장성, 바이오 인공간을 개발하는 자회사 라이프리버의 가치를 더하면 에이치엘비의 시가총액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LSK-1401는 KINASE(세포 내 염증성 신호전달물질)치료 시 약물의 효과를 높이고 경구용 제재로 개발이 가능하다. LSKB는 LSK-1401이 대해서 내년부터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한미약품은 글로벌 제약기업 일라이 일리에 약 6억9000만 달러에 BTK 저해제를 기술 수출한 바 있다. LSKB가 임상 연구에 성공하면 상당한 수익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또 라이프리버는 세계 최초 바이오인공간의 시판 허가를 노리고 있다. 바이오인공간은 간이식 수술을 하기 이전 급성 간부전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라피이프리버는 식약처로부터 희귀약품으로 지정돼 허가 절차에서 패스트 트랙이 적용될 수 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아파티닙의 3상이 진행되면 현재보다 가치가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바이오인공간 임상을 모두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건우
김건우 jai@mt.co.kr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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