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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스몰캡]에코프로 이차전지소재 물적 분할..향후 IPO 목표

이차전지소재부문 분할 후 신설회사 설립, 설비투자 등 사업강화..투자유치·IPO 등 집중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입력 : 2016.02.04 09:05|조회 : 8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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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제조업체 에코프로 (13,150원 상승600 -4.4%)가 주력 사업에 대한 물적 분할에 나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4일 에코프로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일 공시를 통해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이차전지 소재부문 물적 분할을 통해 신설회사를 설립, 자회사로 편입하겠다고 공시했다.

이번 물적 분활은 에코프로가 신설되는 회사(가칭 '에코프로비엠')의 발행주식 전부를 인수하는 단순 물적 분할로 향후 신설회사의 매출 및 손익 등 재무 실적이 100% 지배기업인 에코프로에 연결되는 구조며 분할 기준일은 2015년 5월 1일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이번 물적 분할로 이차전지소재부문은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환경사업부문 또한 그 동안 이차전지 부문에 가려진 안정적인 수익성, 높은 성장가능성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이차전지 소재부문 주력 아이템 납품이 크게 증가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거둔 바 있다. 지난해 말 완공한 제 3공장 설비를 포함해 주력아이템인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산화물) 생산규모는 월 360톤 정도다. 신규 공장도 올 1분기 중에 가동될 예정이며, 하반기 예정된 출하 물량을 맞추기 위해 추가적인 증설도 논의되는 등 이차전지소재부문 영업환경이 밝게 점쳐지고 있다.

SNE 리서치에 따르면 리튬이차전지 시장규모는 EV(전기차),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중대형 전지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따라 2015년 약 230억 달러에서 2020년 약 800억 달러로 연평균 28%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에코프로의 이차전지소재부문은 전동공구 등 기존 적용분야의 꾸준한 성장과 더불어 EV, ESS, E-bike 등 신규 시장에 진입하면서 5년 후인 2020년까지 연평균 50%의 성장률로 연 매출 6000억원 이상의 종합소재회사로서 글로벌 선도기업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목표 달성을 위해선 대규모 투자자금 확보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이미 늘어나는 납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에 약 170억원 가량의 이차전지 설비투자를 진행했지만 향후 5년간 15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이 추가로 예상되는 등 자금 조달 부문이 관건인 상황이다. 무엇보다, EV 등 대형 전지용 양극소재의 경우 시장 개화 초기 양산 승인을 통해 고객사내에서 선점적 위치를 갖추는 게 중요한 만큼, 적시에 과감한 투자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 에코프로는 2007년 코스닥 상장이후 매해 이차전지 설비부문 투자를 강화해 왔고 이같은 결단으로 주요 고객사내에서 최고의 벤더로 입지를 다져왔다.

이 관계자는 "이차전지 및 온실가스제어와 대기환경부문에서 회사가 보유한 경쟁력, 실적개선, 중장기 성장성 등과 대조돼 주식투자 관점에서 리스크로 자주 언급되고 있는 부문들로 동종 업종대비 높은 부채비율 및 과도한 이자비용, 오버행 이슈 등이 있다"며 "결국 그간의 설비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차전지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따라 향후 예상되는 대규모 투자재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에코프로의 재무구조 개선과 더불어 CB(전화사채) , BW(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상환우선주 등 주식연계 채권을 재발행해 주식 가치를 희석시키지 않는 방안으로 이차전지소재부문의 물적 분할을 선택하였으며 신설법인 설립 후 양질의 자금유치를 신중히 고려할 수도 있다"고 덧 붙였다.

한편 분할 이후 에코프로는 온실가스제어와 대기 환경사업을 영위하는 상장사이자 신설되는 이차전지 종합소재회사의 지주회사로 남게 된다. 분할로 신설되는 자회사의 실적이 100% 반영돼 분할 이전의 손익구조와 변동이 없으며, 신설 자회사는 이차전지 부문 경쟁력을 극대화해 향후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하는 등 주주이익 극대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성호
김성호 shkim03@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중견중소기업부 김성호 기자입니다. 오랫동안 증권부 기자로 활동하다 중견중소기업부에서 기업과의 스킨쉽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 타 매체 중기부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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