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향길 기름값 가장 싼 고속도로 주유소는?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본격적인 설 명절 귀성행렬이 시작됐다. 고속도로는 정체되기 쉬우므로 자동차 연료를 미리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혹시나 연료를 채워야 한다면 같은 고속도로라도 휘발유·경유 가격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고향으로 떠나기 전 한 번 쯤 저렴한 주유소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6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국 주요 고속도로(경부, 통영대전중부, 영동, 서해안) 가운데 가장 기름값이 싼 곳은 경부고속도로로 나타났다.

하행선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에는 16개 주유소가 있는데 이들 주유소의 평균 기름값은 리터당 휘발유 1287원, 경유 1041원이었다.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 주유소 9곳의 휘발유 평균가는 리터당 1289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가가 리터당 1042원으로 나타났다.

영동고속도로 주유소 7곳의 휘발유 평균가는 리터당 131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가가 리터당 1288원으로 나타났다. 서해안고속도로 주유소 9곳의 평균 휘발유 값은 리터당 1351원으로 가장 비쌌다. 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1080원이었다.

가장 휘발유 값이 싼 곳은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음성 주유소로 리터당 1270원이었다. 경유 값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주유소가 리터당 1015원이었다.

경부고속도로에선 만남의광장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274원으로 제일 낮았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휘발유는 용인(하)고속도로주유소(1288원)가, 경유는 문막주유소(1039원)가 가장 저렴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대보유통㈜화성(하)목포방향 주유소가 휘발유(1286원)와 경유(1049원) 모두 가장 쌌다.

한편 지난 5일 기준 전국 1만여 곳의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59.77원으로 조사됐다. 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1111.77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