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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SUHD TV 65JS9500 /사진제공=삼성전자 |
중국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에 따르면 2016년 LCD TV시장에서 커브드 패널의 예상 출하량은 1250만개로 2015년(610만개)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LCD TV용 커브드 패널은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와 대만의 AUO가 각각 490만개, 120만개를 생산하며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해 패널업체와 세트업체의 프로모션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커브드 TV 패널 출하량이 급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커브드 진영을 주도하는 삼성전자는 커브드 LCD TV를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이끌기 위해 활발한 마케팅과 함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한 모델 중 판매 최상위에 오른 모델은 커브드 TV인 SUHD TV 65JS9500이었다.
중국 업체들도 커브드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하이얼, TCL, 하이센스 등 중국 TV 세트업체들은 커브드 TV를 빠짐없이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커브드 TV는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올해는 보급형 시장까지 영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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