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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일제히 하락…美 금리인상 전망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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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일제히 하락…美 금리인상 전망 '고개'

머니투데이
  • 국제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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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06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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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 증시가 5일(현지시간) 일제히 내렸다. 미국 고용 상황이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면서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힘을 얻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유럽 증시에 하방 압력이 강해졌다. 범유럽지수인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전장 대비 0.82% 내린 1283.04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89% 떨어진 2879.39에 마감됐다.

국가별로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0.86% 하락한 5848.06을 기록했고, 독일 DAX30지수는 1.14% 내린 9286.23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66% 떨어진 4200.6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비농업 취업자 수가 전달보다 15만1000명 증가해 연방준비제도가 원하는 월간 10만명의 추세는 크게 웃돌았다. 또한 실업률이 개선됐고 임금도 상승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국제유가도 하락 반전했다. 유럽 증시가 마감된 우리시각으로 2시30분 현재 브렌트유 가격은 0.15% 떨어진 배럴당 34.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서부텍사스원유(WTI)도 0.69%의 하락폭을 나타내며 31.50달러에 거래 중이다.


실적 발표에 따라 세부 종목의 주가가 엇갈렸다. 연간 적자폭이 확대된 아르셀로미탈은 5.53% 하락했다. 1월 중국에서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했다고 발표한 다임러의 주가는 0.62% 올랐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노키안타이어는 11.18%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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