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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하늘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에서 한 군인이 비행기 시간표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1 |
북한이 7일 오전 9시30분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누리꾼들은 북한뿐 아니라 우리 정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국제사회의 강력 제지에도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한 누리꾼은 "우리도 자주국방 좀 하자. 미국과 중국에 애걸복걸하지 말고 우리 스스로 힘을 기르자"(@sedo****)고 말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도입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다.
누리꾼들은 국방부의 미진한 대처를 비난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6일 한민구 국방장관이 해군 이지스함을 방문해 "북한 미사일 가장 먼저 포착하고 실시간으로 전파 공유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감시태세와 즉응태세를 유지하라"며 강력한 당부의 말을 남긴 것과는 달리 이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후 군 당국은 '궤도 추적 중'이란 미온적인 발표만을 내놓았다는 의견이 많다.
일부 누리꾼들은 군 당국의 발표를 일본 정부와 비교해 "어째서 일본 발표가 훨씬 빠르냐"(mist****), "우리나라 군에선 궤적 추적 중이고 일본은 이미 어디 떨어졌다고 발표 다 했다"(@kasa****)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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