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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일제히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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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일제히 보도

머니투데이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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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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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 "미국과 협상 및 업적 과시 의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주요 외신들도 일제히 주목하며 속보를 쏟아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발사된 미사일이 오전 9시41분쯤 일본 상공을 통과한 후 추진체가 45분에 동중국해 지역 태평양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이번 미사일 발사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체제 유지를 위해 미국과의 협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고 전했다. 오는 5월 36년만에 열리는 조선노동당대회를 앞두고 북한의 과학기술 발전을 김정은의 업적으로 과시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관측했다.

미국 CNN방송은 북한이 주장과 달리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한 미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확인했으며 우리가 추적한 궤도에 따르면 미국이나 다른 우방국에게 위협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폭스방송은 북한이 미사일 테스트로 보이는 로켓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한 로켓을 쏘아올렸다고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 역시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로 예고했지만 사실상 장거리 미사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통신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제재결의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북한이 이번 발사에 나선 것에 대해 한·미·일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격렬한 비난을 내놓을 것이 예상된다며 유엔 안보리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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