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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부위원장 "北 미사일, 시장에 큰 영향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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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부위원장 "北 미사일, 시장에 큰 영향 없을 것"

머니투데이
  • 김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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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0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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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감원, 긴급 글로벌 동향 및 금융시장 점검회의 개최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북한 미사일 발사로 국내외 금융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1월초 핵실험에 이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예전과는 다른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긴급 글로벌 동향 및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당국이 중심을 확고히 잡고 차분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국내외 금융시장상황을 철저히 분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설 연휴기간 중 시장이 열리는 미국?유럽 등 주요국 금융시장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중국 불안, 저유가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요인과 결합해 국내 금융시장에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 등을 보다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위원장은 또 "기재부, 한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와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글로벌 IB, 외신 등과도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국내외 금융시장간 연관된 움직임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하지만 "우리나라는 97년, 2008년 위기를 겪으면서 꾸준히 우리 경제 전반의 기초체력과 대응여력을 강화해 왔다"며 "대외 여건이 어려워지더라도 우리 경제가 쉽게 흔들리지 않을 튼튼한 펀더멘털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은 정부의 충분한 대응능력을 믿고 설 연휴 등 일상생활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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