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주요 고속道 정체 서서히 해소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설 연휴 둘째날인 7일 오후 경기 성남시 궁내동 서울톨게이트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가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16.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설 연휴 둘째날인 7일 전국 고속도로는 양방향 정체가 서서히 풀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길 교통정체가 서서히 풀리고 있으나 당초 예상보다 조금 늦어진 오후 6~7시 사이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내일 귀성방향은 오전 6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에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밤 10시부터 해소될 것"이라 말했다.

또 "귀경방향은 내일 오전 9~10시에 차량이 늘기 시작해 오후 4~5시에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다음날 새벽까지 정체가 지속될 것"이라 예상했다.

오후 5시30분 현재 승용차 이용시 서울요금소에서 각 지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전 1시간40분 ▲강릉 2시간20분 ▲부산 4시간20분 ▲광주 3시간 ▲목포 3시간30분이다.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전 1시간30분 ▲강릉 2시간20분 ▲부산 4시간20분 ▲광주 3시간 ▲목포 3시간3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안성분기점에서 안성휴게소 3.2㎞구간과 안성휴게소에서 안성나들목 1.4㎞구간 등 총 12.4㎞구간에서 시속 20~30㎞대로 주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서평택분기점에서 서평택나들목 6.4㎞구간과 서평택나들목에서 행담도휴게소 10.1㎞구간 등 총 16.5㎞구간에서 오전부터 계속 정체를 보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은 마장분기점에서 호법분기점 1.8㎞구간, 호법분기점에서 일죽나들목 15.6㎞구간 등 총 34.7㎞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천안논산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오전부터 귀경 차량이 늘면서 정체를 보였던 서울방향 역시 정체 구간이 줄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일직분기점에서 금천나들목 3.5㎞구간에서 시속 30㎞대로 주행 중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차량 359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0만대,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3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21만대가 서울요금소로 들어왔고 31만대가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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