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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발유 가격 추이(세후)./사진제공=오피넷 |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7.8원 하락한 리터당 1362.2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평균가격(리터당 1385.3원) 대비 23.1원 낮은 수준이다.
오피넷 등록 주유소의 9.8%가(1173개) 리터당 1300원 미만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휘발유값이 싼 곳은 경기도 화성시 소재 ㈜부자송산주유소(평택방향)와 송산(시흥방향)주유소로 리터당 1234원에 팔고 있다. 가장 비싼 주유소와는 리터당 764원 차이다. 경유 최저가는 전라북도 완주군 거북선주유소의 리터당 969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평균은 리터당 1449.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지역은 대구광역시(리터당 1336.9원)였다. 셀프 주유소(리터당 1330.1원)와 비셀프 주유소(리터당 1369.4원) 간 휘발유 가격 차이는 리터당 39.3원,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간 휘발유 가격 차이는 리터당 36.6원이었다.
기름값 하락세는 완화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지표 부진과 주요 투자은행의 유가전망 하향 조정, 이란 원유생산능력 증가 전망 등 하락 요인이 있다"면서도 "미국 달러화 약세, 주요 산유국 감산 공조 기대 등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국내 제품 가격은 하락세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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