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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에 對北 제재 압력 가하는 중-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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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에 對北 제재 압력 가하는 중-로이터

머니투데이
  •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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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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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도 "시진핑과 얘기한지 며칠 안돼 北 미사일 발사" 언급

북한 광명성 4호 발사와 관련,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중국은 북한의 이웃 국가이자 국제사회와 힘을 합쳐 북한이 핵무기,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토록 설득해야 할 위치에 있다"면서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관계자는 “중국이 UN의 (대북) 규탄에는 동의하지만 과연 어느 정도까지 실제 제재에 동참할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중국의 적극정 동참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다른 한 외교관은 미국이 북한의 국제 은행 계좌를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중국이 이에 대해 북한의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날 미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에 대한 '올가미'를 좀 더 타이트하게 해야한다고 말한지 며칠 지나지 않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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