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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이노션 |
이노션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종합일간지 USA 투데이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현대차 광고가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1989년 USA투데이가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이래 미국 브랜드가 아닌 기업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동차 광고가 1위를 달성한 것도 최초다.
1위를 차지한 광고는 경기 시작 직전 프리킥에 방영된 60초 광고 '첫 데이트' 편이다. 인기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출연해 제네시스의 차량 추적 기능으로 딸의 첫 데이트를 지켜본다는 얘기를 담았다. 케빈 하트의 익살스러운 연기와 코믹한 스토리를 통해 제네시스의 최첨단 기능을 돋보이게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노션이 제작한 '라이언빌' 편과 '추격전' 편도 각각 5위, 6위를 기록하며 총 3편의 현대차 광고가 모두가 10위권에 진입했다.
2010년 국내 광고대행사로서는 최초로 슈퍼볼 광고를 제작한 이노션은 2014년 '아빠의 육감' 편으로 전체 6위, 자동차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2013년에는 싼타페 '팀(Team)' 편으로 9위를, 2012년 벨로스터 '치타'편으로 7위를 달성했다.
크리에이티브 최고책임자인 제레미 크레이건 이노션 부사장은 "지난해 7월부터 슈퍼볼 전담팀을 꾸려 준비해 오면서 슈퍼볼 특성에 맞는 유머와 제품특성을 잘 표현하는데 주력했다"며 "자동차 브랜드로 첫 1위를 차지하는 등 전례가 없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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